이모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데 월급을 아시다보니 힘든점이 있습니다
Iliiliilil...
|2022.01.15 14:47
조회 5,633 |추천 3
이모께서 도와 달라셔서 이모가 다니시는 회사에서 일한지 세 달이 조금 안되었습니다
같은 직장이다보니 이모께서 급여체계도 다 알고 계셔서 월급에 얼만큼은 (액수를 꼭 정하셔서) 엄마께 용돈을 드리라고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는 강요하십니다
아무래도 이모께서 소개해 주신 회사고 이모께서 오래 일하셔서 업무에 관해 이것저것 알려주시다보니 제가 받는 급여를 이모가 주시는걸로 생각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이모께서 말씀하시는 만큼 엄마께 용돈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보다 조금 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들은 사서 택배로 보내드리고요
그런데 적게 드려서 엄마가 생활이 힘들어 보인다며 이모께서 생각하시는 만큼 용돈을 드리라고 계속 말씀하시네요
제 여의치 않은 상황을 구구절절 얘기를 하자니 씁쓸합니다
그렇다고 제 상황을 아예 모르는건 아니시고요 좀 힘들다는건 이모께서도 어느 정도는 아십니다
이모께서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지만 자녀인 저도 그만큼 못해드리는게 이런 얘기를 들을수록 더 마음이 아픕니다
직장에는 이제 적응하기 시작했고 업무도 크게 스트레스 받을 정도는 아니라서 다닐만 합니다
이모께 감사한 마음도 있어서 작지만 종종 선물도 드리구요
머리가 복잡해서 글을 조리있게 잘 써내려 가는지 모르겠네요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요
이모께서 다른 이모(첫째)께도 “xx는 월급 이렇게 받는데 그 중에 이만큼은 내가 언니 용돈으로 주라고 했어”라고 말씀을 하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들으신 첫째이모께서 엄마께 전화드려서 제가 용돈을 그 만큼 드렸는지 물어보셨다더라고요
엄마께서는 “그 만큼은 못줬어도 이만큼 줬는데 xx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 만큼 준데도 마음이 편치않다” 고 얘기하셨다더라고요
거기에 더해 첫째이모께서는 자기 자녀 얘기하시면서 자랑, 비교하시더랍니다..
의도는 엄마를 속상하게 하시려던게 아니셨겠지만요
그 이야기를 듣고 속상해하는 엄마 마음도, 듣는 제 마음도 정말 씁쓸합니다
첫째이모 성격은 잘 알고있었어서 별 놀랄것도 없었는데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게 무능한 제 탓인지, 회사에 함께 다니는 이모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분좋은 주말에 모처럼 늦잠자고 일어나서 엄마랑 통화하고 전화를 끊고나니 우울해지기도 하고 화도나고 서러워서 한참 울었습니다
오늘만 힘들까요 앞으로도 힘들까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복잡한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 베플ㅇㅇ|2022.01.1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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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라도 남의 월급을 왜 여기저기 오픈해요? 이모한테 정식으로 얘기하세요. 왜 내 월급이 얼만지 이모들 사이에 다 오픈 되야하고 각자 생활인걸 얼마주라마라는 이모가 정하는게 아니라고요. 사촌있음 사촌 월급 얼만지 아시냐고 자식 급여도 오픈 안하는데 왜 조카월급을 오픈하냐고 물어봐요.
- 베플i|2022.01.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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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 다녀야 겠어요 이모들이 선을 넘네요
- 베플ㄷㅊ|2022.01.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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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이모들 단체로 제정신이긴하니? 왜 저러냐. 엄마한테 열등감있었던거 자식들 돈버는걸로 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