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내가 일 하러 갈 때 슬리퍼가 편해서 신고다녀
전부터 아빠가 겨울에 발 시려우니까 슬리퍼 신고 다니지 말라고 말씀하시긴 했지만 편하니까 어쩔 수 없이 신고 갔다왔어
오늘도 또 잔소리 하려 하시길래
내가 걱정하시는 마음은 알지만 발도 별로 안 시려웠고 그게 편해서 그런거다 걱정하지 마시라 했는데
여자가 보기 안 좋게 밖에서 슬리퍼를 신고다니냐
이 말씀을 딱 하시는거야
그래서 왜 여기서 여자가 보기 안좋네 뭐네 그런말씀을 하시냐고 버럭 해버렸는데 아빠 표정이 어이없다? 왜 이 말 가지고 저렇게 화내나? 싶은 표정이셨어
나 페미니즘 아니고 성차별에 대해 깊게 고민 안 해보는 사람인데 아빠가 나 그 쪽으로 보셨을까?
그리고 진짜 저 말은 좀 그렇지 않아..?
이거말고도 공대에 여자가 가면 진다, 왜 이과 선택했냐. 넌 여자라 자취, 외박 안 된다. 막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셔서 더 이 말에 반응한 거 같은데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