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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마흔살 커피머신 시누입니다

시누 |2022.01.22 07:58
조회 147,036 |추천 51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들고 찾아왔네요.
새해가 되었지만 전 아직도 30대 입니다.
올케의 추가글에 22년에 제가 마흔이라고 했던데 왜 자꾸 이런 작은것들조차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사실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 후기는 나중에 남기려고 했는데 빨리 정리해야 할 상황이 와서 후기 남깁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동생은 이혼예정이고 지금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있습니다.
판에 글이 올라왔었어도 동생은 야간에 일하고 집에 가면 잠들기 바빠 커뮤니티 글 같은건 안봤고 당연히 어떤 상황인지 인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올케가 첨으로 올린글부터 해서 캡쳐해서 카톡으로 보내줬구 그제서야 상황파악을 한 듯 합니다.
동생이 처음에는 올케에게 잘못했다고 사과드리자고 했다고 하는데 올케는 시어머니랑 시누가 본인한테 사과를 안했는데 본인이 왜 사과를 하냐고 했다네요.
대체 무슨 사과를 해야했는지 이해가 되지도 않았지만 동생도 거기서 아니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동생도 올케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었는지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더 시간을 끌면 안되겠는지 빠르게 집을 구했고 혼자 나왔다고 하네요. 서류상으로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이혼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올케가 글에 올렸던 시댁과 연락을 차단해준다, 동생이 글을 보고 자기편이었다는 그런말들도 모두 거짓이었네요.
환갑잔치 관련해서도 혹시 제가 모르는 잔치를 한적이 있나 싶어 물어봤지만 역시나 전혀 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이불은 어머니가 동생내외 환절기에 춥게 지내지 말라고 이불 한채 보내신거였고, 플라스틱식기는 직접 그릇매장 가서 알아보시고 직접 구매한 거라고 하시네요.
그릇매장에서 요새 젊은 아가씨들 사이에서 가볍고 잘 깨지지 않는 멜라닌식기가 유행한다고 하며 추천하였고, 30만원 세트로 구매해서 택배로 발송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렇지만 절대 환갑잔치 용이 아닌 살림에 쓰라고 보내주신거라고 하셨습니다.
동생내외 생각해서 보내준 물건들이 하지도 않은 환갑잔치에 악용될 줄 몰랐었다며 어머니는 상심이 크셨습니다.
올케는 동생이 집을 나와 있는 동안에도 또 판에 글을 올렸네요 본인은 재택근무를 하며 맞벌이하는 며느리(시급 2,000원 일주일에 할까말까한 알바가 어찌 재택근무가 되는지 이해는 안됩니다), 독불장군 시어머니, 쌈닭시누, 등신남편 만들며 또 판에서 응원받고 지지받고 하더군요. 한심했지만 그렇게라도 마음의 위안을 받고 싶은가 보다하도 그냥 모른척 했습니다.
동생이 크리스마스 이브 생일이라 주말에 올라왔을 때 동생에게도 글 캡쳐해서 보여주니 한숨만 쉬네요.
어머니는 마음의 상처가 크셨는지 요새 저희 남편에게도 뭔가를 챙겨줄 때마다 이거 좋아하는건가? 직접 물어보시고 나중에 싫었었다고 하면 안되니깐.. 무서워서 뭐하나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겠다고 말씀하시네요.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고 맘이 아팠습니다.
자식들 생각하는 어머니 사랑을 하나하나 값을 매겨가며 수많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을 들어먹게 했던 올케가 정말 죽도록 밉고 싫었네요.
하지만 동생과의 관계도 정리가 되어가고 이젠 더 미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에게 작고 소중한 아기 천사님이 와주었거든요.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생각해도 모자랄판에 남 미워하고 욕하는건 아닌듯하여 빨리 이상황을 정리해야겠다 싶어 급히 후기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젠 올케도 아니지만 한때나마 언니 동생으로 지내왔었으니깐 하루라도 빨리 몸과 마음의 병이 치유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제 긴글들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2022년 다들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일들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515
반대수36
베플|2022.01.22 10:35
그래도 동생분이 빨리 정신차리셔서 다행입니다
베플ㅇㅇ|2022.01.23 06:44
근데 잘 알아보지도 않고 멜라민식기를 30만원씩이나 주고 사서 보낸것도 이해가 안 가는데? 저게 정상임? 상견례 하는날 지각한 것도 예의 눈곱만치도 없는거고 상견례에 시이모,외삼촌 동석 무엇? 실화인가 싶어서 내 눈을 의심했다 ㅋㅋㅋ 그리고 댁의 올케가 한 말이 다 거짓말이면 그 여자도 제정신은 아니지만 쓰니네 집도 평범하고 상식적인 집은 절대 아님 진상냄새 많이 남
베플|2022.01.22 17:48
난 그 동생 와이프가 진짜 백번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은 하는데 님도 이상해보임…ㅋ 뭐 결국은 동생 이혼까지 시킨건 본인이고 물론 동생 와이프 잘못이 크지만 본인혼자 엄청 정의의 사도인척ㅋㅋㅋㅋ발뻗고 축하받으려하다니 남이보기엔 님이나 그여자나임…뭔 축하ㅋㅋㅋ….퍽이나…
베플ㅇㅇ|2022.01.22 17:28
올케내용이 40넘어 결혼하는 노처녀 시누이가 남동생에게 전화해 오후에 어머니 생일날 전화해? 잔소리를 했다. 내가 저녁에 아이랑 영상통화 하려했는데 그런소리 들으니 기분이 어쩌고. 그리고 전화하니 시어머니가 왜 결혼선물 아직안주니 그말을했다고. 그래서 단톡에 결혼 선물 취소글 캡쳐사진 올렸다는 내용. 댓글이 시누이가 40넘어 노처녀 히스테리라고 욕하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시누이 30대고 5년사귄 남친있고. 결혼축의금은 돌려줬고.. 저는 본인에게 한말아니고 남동생에게 전화면 가족끼리 그런말 할수도 있다흘려듣는게 맞고 유치하게 가족일을 인터넷에 올리고 단톡방에 취소주문은 그렇타. 그리고 결혼선물을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커피머신 30이면 사는데 누가 직구로 주냐고. 근데 가격도 충격이네요 8만원자리를 직구주문ㅋ 근데 주문도 아직안한거였다니 거기다 아이도 없다면 피해망상있네요
찬반ㅜㅜ|2022.01.23 04:05 전체보기
멜라민식기 싸디싼걸 두부부 쓰라고 30만원어치 보냈다고? 내가 보기엔 이상한데 이건 잔치하려고 보냈다고 오해할수있지 않나? 뭔가 깔끔하지 않아 뭔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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