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사겼었던 남친은 둘다 10대구요. 통화를 하다가 제가 실수로 영상통화를 눌러서 안경끼고 앞머리 다 까진 누워있는 모습을 보여줘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실망한 티를 감추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서 다음날에 화장을 다 한 상태로 마스크를 빼고 만났어요. 근데 통화할때 얼굴이랑 실제 얼굴이랑 다른 얼굴이 나왔다고 혼랍스럽다, 너를 담에 만났을때 설렐지 안 설렐지 모르겠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막말한거는 사과하고 자기가 더 잘 해보겠다라고 해서 일단 계속 갔습니다. 근데 얘가 더 이상 감정을 느끼지 않고 지치는 모습이 너무 티가 났어요. 통화할때도 차가워 지고 카톡도 짧아지는게 너무 슬펐어요. 결국엔 걔가 통화로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편하니까 계속 통화랑 카톡도 하고싶다고. 그래서 헤어지고도 30분 더 통화하고 잤어요.. 솔직히 이렇게 헤어지는게 맞는데 손잡았던거랑 안았던거랑 놀러갔던 추억들이 다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요. 보고싶고.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