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어쓰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는 다시는 친정에 갈 생각이 없거든요.
시부모님과 얘기하다 보니 친정 얘기가 나왔는데 남편처럼 시부모님도 이해 못 해주십니다.
그래도 부모인데 어떻게 안 보고 사냐는 말만 하세요.
오늘 시댁에 왔는데 시부모님이 남편한테 명절에 처가에 갈 거냐고 물으니까 남편이 갈 거라고 그래서 너무 어이없고 화나더라고요.
제가 안 갈 거라고 하니까 시부모님은 왜 안 가냐고 다그치듯이 물으시고 남편은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해서 "내가 안 가는데 여보가 왜 가요?"라고 하니까 "나는 처가댁이랑 문제 없잖아요." 이러는데 저만 이해 안 가나요?
고3 때 사소한 일로 아빠한테 뺨 연달아 3대 맞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아빠 눈앞에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한 적도 있다고 그 얘기까지 남편한테 했는데도 남편이 저런 말을 하며 친정에 혼자서라도 가겠다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제가 뭘 어떡해야 시부모님과 남편 입에서 친정 얘기가 안 나오게 할 수 있는 걸까요...
+친정에서 경제적으로 도움받고 있는 거 아니냐는 분들이 계셔서 추가합니다.
아빠에게서는 도움받고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시부모님이 손녀 옷 사주라고 가끔 돈 주는 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