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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아빠랑만 있으면 변해요

ㅇㅇ |2022.01.24 03:06
조회 16,431 |추천 5
이제7곱살된 딸 애기엄마에요
애기가 저랑둘이만 있으면 말도곧잘듣고 큰소리날일도없는데 집에 애기아빠만 있으면 180도 변합니다
소리지르고 떼쓰고 나쁜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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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절부분에 대해선 걸을때부터 엄히 다스리는편이에요
같은 어린이집엄마들도 유치원엄마들도 원장님들도 다알만큼
제가 다른집에 민폐 끼치는걸 싫어해서 모일일이 있으면 10번중9번은 저희집에서 모일정도로 , 식당에서도 조금만 떼를쓰거나 소리가 커지면 밖으로 데리고나가 엄하게 훈육했어요
저희딸이 좀 산만한면이 있는데 특히나 밖에나가면 아직 어리다는걸 떠나서도 차에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건지 골목길에 차오는데도 불쑥불쑥 뛰어나가는 모습을 본뒤로는 제가 트라우마 비슷하게 딸아이랑 길을 걸을때 많이 예민해지고 손이 땀으로 흘릴정도로 잡고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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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가 이런훈육을 할때마다 친정부모님 ,저희신랑이 딸아이가 보는앞에서 저에게 큰소리를치고 딸아이를 감싸고 돕니다
본격적인건 5살부터 제가 아이에게 혼을내거나 엄하게 굴면 애가뭘안다고 그렇게 혼을내고 그렇게 애를잡냐고 저에게 화를내고 되려 신경질들을 내며 그렇게 딸아이를 감싸주더라구요 그때 분명히 저는 100번도넘게 지금 교육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딸아이도 나도 더힘들어진다고 제가 울면서 부탁했습니다 .
결국 그결과
딸이 저보고 죽으래요 , 이제 7살된 딸이 저보고 잔소리듣기싫다고 아빠랑둘이 살고싶다고ㅎ
아빠가 왜좋냐고 하니까 아빠는 편의점에서 엄마가 안사주는것들도 사주고 나쁜말해도 혼을 안내고 잠도일찍자라고 안한다네요
애기아빠한테 딸아이를 맡겨놓으면 새벽4시에 잡니다
저는 마이쮸도, 멘토스도 절대 못먹게한 죄인인가봅니다
7살동안 키우는동안 그흔한 장염한번 폐렴한번 입원한번없이 키웠어요
그러는 동안 제몸은 닳고닳아 이제 31살인 저에게 조기폐경이 오고 , 자궁쪽에도 난소쪽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태반찬한번 반찬가게에서 사먹인적없어요
반찬은 다 제손으로 해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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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키웁니다
신랑이 애앞에서 개를 험하게다루는걸 보여줬습니다
7살딸아이가 개를 때립니다
안된다고 혼을 내면 아빠는 되는데 왜나는 안되냡니다
애기아빠한테 개한테 그러지마라고 하면 개가싫은데 왜 니가하라는대로 해야 하냐고 되려 화를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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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담을 받아보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런걸받을바엔 이혼하겠답니다
얘기좀 하자고하면 그렇게 화를 냅니다
꼭피곤한데 지금 그얘길 해야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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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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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헷갈립니다
보호자4명중 3명이 저에게 틀렸다고 한다면
정말 제가 틀린건지 진짜 그냥 애라서 저러는거니까
그냥 냅둬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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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가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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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앞에서 술한잔도 먹은적없어요 혹시나 애가 술취한 저에모습에 혹여나 놀랄까봐
결혼후 7년동안 오로지 나를위한 여행한번 없었어요
친구들 다가는 하루짜리 여행도 저는 없이 타지로 시집와서 줄곧 우리가족이랑만 함께했어요
최근 6개월전쯤엔 통풍과 번아웃도 함께왔었습니다.
정말 제가 미쳐가고있는건지
아니면 , 진짜로 내가문제가아니라 날도와주는 가족들이 틀린건지
가르침을 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30
베플ㅇㅇ|2022.01.25 11:42
아이를 키우는 목적은 아이가 사회 안에서 독립된 인격체로서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7살 되도록 마이쮸, 멘토스를 무조건 안 먹이는 것보다는, 스스로 먹되 절제할 줄 알게 해야합니다. 도로가에서 손잡고 가는게 능사가 아니라, 뛰면 안 된다는 인식을 하고 스스로 어른 손을 먼저 찾도록 해야합니다. 글을 볼 때는 부부가 양 극단에 서있는 것 같네요.
베플ㅇㅇ|2022.01.25 11:26
글에서 쓰니의 불안강박이 느껴져요. 가족들만큼이나 쓰니도 나쁜영향을 주고있는것 같네요. 쓰니포함 가족들 모두 양극단으로 아이를 혼란스럽게하는것같아 안쓰럽네요. 그리고 쓰니의 그런태도가 가족들이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편들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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