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입니다.
두달 전 4살 연상의 한 남성을 만나 좋은관계로 매주 주말에 만나곤 했습니다.
한달째까진 이렇게 만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달을 꼬박 만나다보니 할 것도 이제 없고..
뭘 해도 그렇게 딱히 재미는 없었습니다...
첨엔 데이트코스같은건 안정하더라도 위치는 정하더니만 나중엔 맨날 저한테
어디서볼까?? 라고만 묻더군요..
전 그런거 정하는거 별로 잘 못하고 귀찮아하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던 사람이기에 저는 남자친구가 생긴다는 희망에 좋아라했죠...
그런데 두달이 다되록 사귀잔 말도 없습니다.
물론 손잡기 이런 스킨십도 없었어요.
저는 조금씩 헷갈리기 시작했죠..날 좋아하는거같은데.. 지금 뭐하는 건가하고..
솔직히 다른 남자분들한테 고백을 받기도 했지만 저는 좋아하는사람있다. 만나는사람있다며 거절했거든요...
그는 근데 그런걸 자각하지 못하는 듯해요. 왜냐면 전 누구 만나고 들어와도 그냥 시시콜콜 말하지 않거든요.. 그냥 지금들어왔어..이러면 그도 꼬치꼬치 캐묻지 않아서..
그런데 그는 친구들도 많고 활발합니다.
여러 모임도 많고요...가끔씩 모임할때 문자도 초단위로 보내주곤 하는데..
사실 연락이 안될때가 많아요.. 밤 8시쯤 만나선..한 새벽 1시 2시에 전화가 와있거나..
아니면 어쩔땐 낮 1~2시까지 연락이 없죠. 그때쯤 일어났다 뭐다 라며 문자가 오는데
전 왠지 사귀지 도않는데 안달하면 안될까봐.. 기분나쁜내색도 하지 않고
잘잤어?^^ 이런식으로 대응하곤 합니다.
저는 가끔은 그의 연락을 기다리며 잠을 설치거나..
어쩔땐 화가나서 무음으로 해놓고 기다린 적도 많죠...
그는 무슨 심리일까요?
만나는 여자는 저 이외에 없는 거 같고...저한테 푹 빠졌다는 느낌도 가졌었는데
최근엔 그것도 좀 아닌거같고..이대로 만남을 지속해도 좋을지 걱정입니다.
솔직히 저는 그사람이 좋긴 한데..이렇게 활발하고 연락 뜸한 남자랑 사귀면 걱정이 많을 거 같기도 하거든요...
그 남자는 대체 어떤 생각일까요?
참고로 저번 주말에 전화할게..하고 밤 11시쯤에 끊고 다음날 오후 5시에 전화하더군요..
저는 근데 무지 몸이 아파서 전화를 제대로 받을 수도 없었고,
문자로 아프다고 하니
그럼 빨리나아~~! 이런 문자 하나 달랑보내고...다음날 오후 3시에 또 괜찮아? 이런문자 달랑 보내더군요..저는 이때 쫌 생각했어요..이남자는 아니다. 차라리 안사귄게 나았다라고...
그런데 전 이남자가 좋습니다. 어쩌면 좋죠? 진지하게 물어서 관계를 재정립할까요.. 아니면 이대로 자연소멸,,,??
참 러브러브하게 매일 문자주고 받을때도 있었는데...벌써 저한테 질렸을까요?
좀 우울하네요...
리플좀 달아주세요...누구에게 속시원히 말도 못하겠고..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