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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 이야기

ㅇㅇ |2022.01.27 00:27
조회 78 |추천 0

그냥 어떤 사람에게는 평범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슬퍼서 그냥 내가 슬퍼서 친구도 없어서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다가 쓰는데

난 외동 딸이야
그리고 아빠도 엄마도 있어
나랑 둘다 사이는 그냥 그저 그렇고
엄마랑 아빠가 사이가 안 좋아
그냥 엄마가 아빠랑 같이 살기 싫어해

내가 아빠랑 아마 2살 때부터 같이 안 살았어
그래서 아빠는 나랑 연락 하시려고
휴대폰을 7살 후반? 쯤 사주셨어

엄마는 왜 사줬냐고 했지
엄마는 공부도 평타는 치셨고
내 성적에도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이야

휴대폰 이야기는 이 쯤으로 하고

나는 4살
그러니까 어린이집 다닐 때 부터
제일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

여자앤데
그냥 막 우리 나중에 커서 결혼하자
이런 말도 했었고
엄마들 끼리도 친했단 말이야

근데 그 친구가 유치원 들어가서
나랑 다른 반이 된거야

그리고 집도 그렇게 가깝지도 않았어서
조금 사이가 서먹해지기도 했었는데

그 친구가 다른 친구랑 친해져서
이제는 나랑 놀아주지도 않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냥
너무 짜증나서

유치원에서 놀이터 놀이 같은거 할 때
걔랑 마주칠 때
어쭈~? 이런걸 했단 말이야

근데 그걸 걔가 선생님한테 이른거지
그래서 난 걔한테 사과를 했어

근데 걔랑 놀고는 싶은거야
그런데 마침 걔가 그때는 매워서
못 쓰던 어른치약인
죽염을 유치원에 가져와서 양치를 하는거야

나도 해보고 싶다고
한 번 짜 달라고 했더니 절대
안 짜주더라

그러고 그냥 서먹해진 상태로
유치원 졸업 하고

초등학교를 같은 학교로 입학 했지
근데 다른반이라는거야

그래서 조금 슬프기는 했지만

그러고 2학년이 되었는데
걔랑 같은 반이었거든?

근데 걔가 전학을 가서
만날 기회도 앖었네

만약에 보고있다면
연락 주면 좋겠네

다른 지역으로 갔을지는 몰라도 부천 사람이고
이름은 비슷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새로운 친한 친구를 사겼어
근데 걔가 너무 잘 해주는거야

그리고 같이 피아노학원도 다니고(나는 6살 때 부터 다녔어)

집도 가까워서 거의 맨날 놀았거든

근데 3학년 되어서도
같은 반이 된거야

그래서 우린 운명인가보다 하고
완전 짱친으로 지냈는데

문제는 4학년 때라는거지
내가 사촌동생 하고 같이 사는데

사촌동생이랑 친구 동생이랑 나이도 같고
둘이 사귄 적도 있었어

근데 갑자기 친구가 나한테
너가 내 동생 싫다고 그랬다며

이러는거야
난 진짜 그런적이 없었거든

누가 그랬어? 이러니까
니 동생이 그랬지 이러면서
살면서 처음으로 욕 먹어봤어

이러고 손절 쳤는데
걔가 갑자기 사과 문자를 보내는거야

ㅇㅇ아 미안해
나 사실 너 없는동안 엄청 울고
힘들었다?
우리 예전에는 정말 좋았는데..

이런 식으로 문자랑 카톡으로 장문을 보낸거야
그래서 얼떨결에 받았는데

그러다가
걔가 또 막 다른 애들이랑
무리 만들고 그래서 난 또 혼자가 되었어

그러고 우리의 인연도 끝이 났고
최근에 걔가 나한테 페친 보냄..
얘도 끝남

어렸을 때부터
엄마랑 나랑 같이 살고 아빠는 일하러 다니느라고
같이 못 사는 줄 알았어

그래서 맨날 이번 몇번만 참자참자
이랬거든

왜냐하면 애들은
학예회 같은거 하면
아빠도 오고 고모도 오고
부러웠거든

참으면 다 될 줄 알았어

그냥 그렇게 몇년이 흘렀어

엄마랑 아빠가 이혼을 한다는 소식을 어디서 들은거야

난 아직도 엄마랑 살고

아빠랑 살고 싶지만
다들 반대 하셔서

성인 되면 살기로 하긴 핬는데

그래도 다들 반대 하시는것 같더라고

와할머니 외할아버지랑 엄마랑
삼촌이랑 외숙모랑 사촌 동생이랑
같이 같았는데

삼촌도 이혼하시고

그러다가 작년에는 우리 부모님이 이혼 하시고
난 그냥 학교 다니면서 잘 살고는 있는데

요즘은 그냥 자취나 하고싶더라

혼자가 제일 좋은거라고 알아버렸어

근데 엄마는 아직 이혼했다고 얘기는 안 해주셨고
그냥 내 눈치로 알아서 살고 있어

난 지금 음악 할려고
학원 다니는데
이것도 약간 눈치 보이는거 있잖아

우리 집이 부자도 아니고
레슨비가 한달에 50인데

그래서 눈치 보면서 열심히 살려구 노력중이야
알바도 구해보고 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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