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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데 네가 또 보고싶어

315 |2022.01.30 23:07
조회 1,746 |추천 4


네가 너무 보고 싶은 날인데 볼 수가 없어
글을 적는 날이 와버렸다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어 버렸다
너는 예상하지도 못한 순간에 나타나 나를 웃게,
울게 하다가 사라졌다
네가 사라진지도 벌써 한 달이나 흘렀지만
아직도 네 흔적에 우는 날들이 많다
아직도 넌 내 꿈에 나와 나를 행복하게 했다가 꿈에서 깨면 네가 없는 내 세상을 확인하면 난 또 다시 무너져 내린다
도대체 얼마나 이 짓을 반복해야 네가 사라지는 날이 올까
정말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며 잘 살 수 있다고
다짐하던 날들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난 예상하지 못한 날도,
내 계획에 없는 걸 실행하는 날도 굉장히 싫어했다
그렇게 고집스런 나인데
너 하나로 많은 것이 바뀌어 버렸다
널 만날 때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너 그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어?
응.
대답 한 마디 하면서 셀 수도 없는
기억들이 나를 스쳐서 지나갔다
너랑 헤어지던 날 난
너에게 헤어지지 말자고 붙잡지도 못했다
네가 없는 내 세상은 새까맣지만,
널 너무 사랑해서 널 놓아줬다
후회 한다 잡아볼걸,
깨진 조각들을 하나하나 주어다 붙여볼걸,
이미 늦을 걸 알지만 네가 너무 보고 싶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또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내 주변사람, 지인들은 나한테 그런다
과거에 살지 말고
미래에 살라고 앞을 보며 나아가야하지 않겠냐고
내 미래엔 네가 없는 곳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그걸 잘 해나가야 되는지를 모르겠다
너 하나 잃은 상실감이 너무 커서 한 번도 생각지도 못한 정신과를 자꾸 찾고 가볼까 생각 한다
잠을 억지로 자서 새벽에 깨버리면
너 없는 새벽이 그렇게 슬프고 그렇게 죽고싶어 진다
너 있는 날은 그토록 살고 싶었는데
아직도 난 너를 찾아 해매나 보다
사랑했다. 너랑 얘기하면 웃음이 끊이지 않던 그런 날들을,
네가 좋지 않은 카드여도
들고 있는 카드를 다 버릴 수 있을 정도로
내 모든 걸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사랑 이었다
아직도 사랑하는데 마침표를 찍어도 될까 모르겠다
난 대답이 모른다고 나오는 걸
굉장히 싫어했는데 내가 이러고 있을줄은 몰랐다
내 지인들이 내 걱정에 그 사람을 기다리지 말라고 했다
근데 난 그럴 수 없나보다
/아직도 널 기다리나 보다
난 아직도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던 그 날 이다
좋아하던 책 구절이 생각나는 날이다
소중한 걸 잃지 않으려면 소유하지 않으면 되는거야
/환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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