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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제,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ㅇㅇ |2022.02.03 15:06
조회 17,366 |추천 48

댓글, 조언 하나하나 감사히 읽었습니다.

종교가 안맞는데 결혼한 것이 잘못이다. 라는 말도 맞습니다.

종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고 싶었던 사람이며 제가 선택한 사람이 내 편이 되어줄 것을 믿습니다. 나중에 그 믿음이 깨지더라도 지금 현재 믿고 있는 남편을 믿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저와 비슷한 상황인 분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신앙심이 없지만 믿는척이라도 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하게 믿음이 없다고 말이라도 꺼내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함께 안타까워 해주셨던 분들, 답답하다고 하신 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편 및 시부모님을 욕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마음이 좋지 않은데 종교의 문제일 뿐 부족한 며느리를 예뻐해주시는 좋은분들 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 종교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하실 것 같으나ㅎㅎ 저는 그들의 종교를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신앙심이 없어 교회 갈때마다 죄짓는 기분이고, 교회를 안나가도 죄짓는 기분이었고, 고부갈등이 염려되어 조언을 얻고 싶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내 가족을 욕보이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판글은 펑하려 했으나 결시친에서 종교 문제를 겪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제가 다시 조언을 참고할 수 있도록 그대로 남겨두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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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종교 문제가 고부갈등으로 번질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집안은 기독교 집안입니다. 

처음에는 그리 크게 부담 주지 않으셔서 종교에 대해 터치가 없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결혼식장을 잡고 날짜가 다 되어가니 교회에 한번 놀러 오라고 하셨어요.

결혼식장에 교인 분들께서 많이 오신다고 하셔서 그래도 인사는 드려야 겠구나 싶어서 결혼식을 2주 앞둔 주말에 처음 교회를 나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신자 등록을 한다며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가려 하셨고, 저희집은 불교 집안이라 교회에서 우편이 오면 저희 부모님이 많이 놀라실 것 같아 핸드폰 번호만 알려드렸습니다.


결혼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오라고 말씀을 하셨고, 결혼 전부터도 교회를 잘 나가지 않았던 남편은 어느정도는 부모님께 조금 맞춰주었으면 좋겠지만 너무 부담되지 않도록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며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교회에 같이 갈 뿐 매주 교회에 가자고 하지 않았어요.


명절 첫 날 기도를 드리고 찬송가를 부르는 풍경이 너무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시집을 갔으니 시댁의 문화가 있으면 어느정도는 따라가는게 맞는 것 같아 명절을 이렇게 보낸다면 1년에 몇 번 정도는 이렇게 보내도 상관이 없지만 교인분들이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고 카톡 방에도 초대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얼마전에는 집들이 겸 집에 방문하여 기도 모임을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이건 저희 집이 너무 좁아서 안된다고 거절하였습니다.) 

아들이 말을 듣지 않으니 시어머니께서 저에게 매주 교회에 나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조금 힘들어요.


목사님의 말씀의 대부분이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너의 죄를 사하여 천국으로 이끄는 유일한 신이다, 라는건데 저는 모든 종교의 신의 존재 유무를 떠나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고 어떤 편견이나 타인의 종교를 비방하고 싶지 않거든요;;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동안 살아온 저의 정의가 무너지는 것 같고 거부감만 드는 상황입니다.


혹시 결혼 하신 분들 중에서 시댁이나 친정이 기독교라서 고민이거나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48
반대수4
베플남자ㅇㅇ|2022.02.03 21:57
진짜 종교적으론 비방하기 싫은데요. 다른종교는 모르겠고 기독교는 거르셔야했어요. 기독교는 유독 마음이 건강하지않은사람들이 의지를많이하더라구요 합리화하기싫지만 교인 두번만나봤는데 두명다 정신이 이상했습니다.
베플심플|2022.02.03 16:30
답이 없네요. 저건 정말 답이 없어요. 그래서 늘~ 주변에서 그러잖아요 예수쟁이랑 엮이지말라고 ....적당히 해야지. 본인들만 믿는다면 무슨상관이겠어요 꼭 그런사람들은 주변사람 다 못데리고 가서 안달복달...짱나진짜 이참에 독실한 불교신자가 되어보지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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