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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멈추고 싶어요 (20대 후반 남)

쓰니 |2022.02.03 21:40
조회 12,870 |추천 5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오랜 기간 연애에 관심이 없었고, 남자라면 당연히 다녀올 군대까지 겹쳐
스물네살 까지는 연애를 해보지 못했었습니다.
연애라는 것에 대한 환상, 부러움 이런 것들이 커지기도 하였고, 스물 넷까지 연애를 못해봤다 하면 주변에서 쏟아지는 잔소리와 은근한 무시에 나빴던 적이 많았습니다. 주변에 여자가 없던 경우는 아니지만, 겹치는 주변 지인들이 많은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될 경우 얼마나 어색해지는지를 잘 알았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협소하던 탓도 있겠죠.
그러나 다양한 대외활동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무언가 잘못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스물넷 5월부터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한 번도 연애를 쉰 적이 없습니다. 분명히 지치고 너무 힘들고 피곤한데도 멈추지를 못하겠습니다.
한 사람과 길게 연애를 이어나가면 문제가 아니겠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오래 한 사람에게 오래 헌신하고, 잘 받아주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1년 정도 시간이 흐르면 먼저 헤어지자 말을 합니다. 
그리고 늘 하는 생각은.. " 연애를 쉬고 싶다 "
우습게도 헤어지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연락이 오고, 호감을 거절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듯한 그런 상황이 너무 싫기에 계속 연애가 이어지게 됩니다.
솔직히 연애라는 것에 너무 지치고 힘이 듭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이성이 끊이지 않고, 호감을 거절하면 나쁜 사람이 되며, 또한 제가 외로울 때에 분명 사람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고, 금전적으론 풍족하나 시간적으론 여유가 많이 없습니다.항상 서운해하면 투정을 부리는 여자친구들과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나갈 수가 없습니다.일만으로도 힘든데 투정과 칭얼거림을 받아줄 여유도 없구요.일에 집중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너무 지치고 힘이 드네요.조언 바랍니다.  

추천수5
반대수21
베플언니야|2022.02.04 11:20
자기가 연애해놓고 쉬고 싶다는 건 뭐죠...? 누가 연애 안 하면 때린다고 협박이라도 하나요? 연애하기 싫은데 연애하는 게 더 나쁜데요. 거절하면 나쁜 사람 되는 건 또 뭐야.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고 사귈 것처럼 구니까 나쁜 사람이 되는거죠. 본인이 어떻게 행동하시는지를 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베플ㅇㅇ|2022.02.04 10:59
'우습게도 헤어지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연락이 오고, 호감을 거절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듯한 그런 상황이 너무 싫기에' -> 헤어진걸 말하거나 티냈으니까 주변에서 알고 연락이 오는걸거고, 본인스타일에 정반대되는(예를들면 엄청뚱뚱하고못생긴)사람이 대시해도 거절안할건가요? 할거잖아요 ㅋㅋ 그리고 진짜싫으면 여자친구있다 하고 거절하는거 어렵지도 않을텐데 왜 뭐가 어렵다는건지? ㅎㅎ 본인도 아실거같은데 그이유들은 진짜 문제가 아닌거 같구요. 제 3자가 봤을땐 연애가 힘든건 맞지만 또 혼자인건 외로워서 그 연애 공백을 못참고 바로 만나시는거 같아요. 외롭다 생각마시고 본인 생활에 집중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진짜 본인이 헌신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람이 나타납니다. 괜히 마음도없는데 이사람저사람 만나다가 정작 좋은사람 놓칠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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