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저는 불량식품의 광팬이었어요.
엄마는 용돈도 많이 안주시는데, 그 시절 자꾸 뭔가 먹고 싶긴 하고...^^
등교 길에~ 점심 시간에~ 하교 길에~ 를 막론하고 문구점으로 달려가 불량식품을 사먹었답니다~
추억의 불량식품들... 다 없어졌는 줄 알았는데 요새도 맘만 먹으면 구입할 수는 있더군요...
어릴적의 그 향수가 아직도 남아 최근에 하나씩 사먹어 보고 있답니다~~
그 중에 그냥 제 마음대로 BEST 10!!!
제가 아직까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불량식품의 지존~
아.폴.로.입니다. ㅎㅎㅎ 이거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쵸코맛의 과장된 (?) 맛과 포도당맛의 깔끔한 (?) 맛 추천!!
이걸 먹을 때 긁어먹지 않고 입에 최대한 에너지를 모아 빨아들이면~
쏙 빠져나올 때의 희열!! ㅎㅎㅎ
언젠가 화장품 쇼핑몰에서 사은품으로 아폴로를 줘서 깜놀 했었네영..;
ㅎㅎㅎㅎ 통째로 먹으면 최악의 맛을 자랑하는, 테이프입니다~!!
여러가지 유사품들이 많았는뎅... 입이 심심할 때 제 격-_-;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 뭔가 물고 오물거리곤 하는데
그 땐 테이프 있으면 걱정 없었어요 ㅎㅎㅎ
이거 왠지 밥솥의 가장자리에 얇은 막과 흡사하다는 느낌이...;
끼약! 밭두렁이에요.
사진엔 100원인데 제가 사먹을 땐 200원 시절....
다른 100원 짜리 제품을 제치고 사먹을만한 충분한 경쟁력이 있었죠! ㅎㅎㅎ
짭짤하고 고소한, 그러나 딱딱해서 이가 아팠던 밭두렁~~
평범한 뽑기는 가라!!!
학교 앞에 항상 뽑기 아저씨가 오셨었지만, 이 잉어엿 아저씨가 오면 다들 이쪽으로 몰렸었어요~
진열대 안에 여러가지 엿들을 넣어두고 뽑기의 차별화, 고급화!!! ㅋㅋㅋ
그걸 보고 있으면.... 그림의 떡이었죠... 침 쥘쥘 ㅋㅋ
쫀듸기가 빠지면 섭하죠... ㅎ
쫀듸기와 맛기차 콘.... 저는 왠지 저걸 색깔별로 뜯어서 먹어야 직성이 풀렸다는...;
아~ 지금처럼 입 심심할 때 쫀듸기 하나 먹었으면 좋겠네욤... ^^
어포.... 월드컵어포와 유사 상품들도 많았져.
구워서 먹으면 바삭바삭... 진짜 오징어 구이 부럽지 않아요 ^^;
저는 벌써 나이가 먹어버린 탓에, 이걸 보니까 마른 안주로 딱일 것 같은 -_-;;;;;
휘파람 사탕이에요 ^^;
얼마전에 아는 분 댁에 놀러갔더니 이게 있어서 하나 먹었는데
맛은 기억이 안납니다-_-;;; 맛은 여느 불량식품 사탕 맛이었던 듯....
휘파람 불기 바빠 먹을 생각도 안하고, 녹아버리면 그저 아까울 뿐 입니다 ^^;
씨씨 입니다....
엄마가 챙겨주던 비싼 외제 비타민제는 안 먹고....;
어린 시절 나의 비타민을 보충해 준 녀석 ㅠ_ㅠ
요거 사면 꽤 많은 것 같았지만 결국 친구들이 하나씩 뺏아가기 일쑤... ㅎㅎ
콜라맛 젤리~
영어로 당당하게 쓰인 COLAMAT....
그런데 콜라맛이 아니라 콜라향인 것 같은 ^^
아폴로에 버금가는 당대 최고의 인기식품이었어요!!! 꾀돌이~~
초코맛 나는 과자...
이건 지금도 불량식품이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 판다면 인기 있을 것 같은데... ^^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초코면' 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품이 엄청난 인기였답니다. ㅎㅎㅎ
비록 엄마도 선생님도 먹지 말라는 불량식품, 물론 몸에 좋지는 않았겠죠~
그러나 저는 불량식품이 있어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싸우기도 했고
아직도 그 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소중한 먹거리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