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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온건가요

ㅇㅇ |2022.02.08 14:54
조회 17,234 |추천 17


안녕하세요..! 24살 된 직장인입니다
제가 일은 19살 특성화 졸업하여 건축회사에 1년정도 다녔다가이제 다른 한 분야에 정착하게 된건 3년정도 됐습니다.


약한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다름이 아니라 그냥 힘들,.?다고 해야하나 그냥 기분이 이상해요...일이 힘들다기 보다는 그냥 요새 그냥.. 그냥 생각밖에 안들어요힘든 것도 아니고 그냥 ..잘모르겠어요


지금 회사에 이직하여 근무한건 이제 1년 4개월정도 되었는데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터치도 안받고 그냥 그럭저럭 잘지내고 있는데도가기가 싫어요.. 그냥 아무도 저에게 말걸지 않았으면 좋겠고..그래요


며칠 전에 아프다고 하고 3일쉬었다가 하루 출근하고 오늘 어제 쉬어 또 2일 쉬는데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밖에 안들어요 책임감이 없어진 것 같아요 의지도 없고직장분들은 몸관리 잘하라고만 말씀해주셨어요....




남자친구가 게임하는거 보다가 하게 되었는데 그것도 한 두시간..? 하고 나면그냥 그래요 책읽어봐도 그냥 잘읽히고 운동도 하고 그냥 그래요 재미가 없어요


어머니랑 아버지는 이혼하셔서 따로 사시는데 제가 아버지랑 살다가자취를 해 나오게 되었고


며칠 전에 아침에 출근하기 싫다고 했다가 남자친구가 책임감 없어 보인다며지금 제 행동이 무단퇴사인거라면서 얘기해줬을 때 저도 아는데..그냥 답답해서 집에서 직장까지 전철타고 가는 내내 엉엉 울다가 출근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한테도 괜히 화내서 미안하더라고요..


남자친구도 일년 넘게 저 만나면서 그런 모습 처음 봤다며 바로 그만두라하는데그건 또 아닌 것 같고 근데 그러고 싶고.. 어머니랑도 통화 했을 때 그냥 일주일만 하고 그만둔다고 하라하는데 아버지는 한달은 더 다니라고 하시고... 잘 모르겠어요 


너무 그냥 머리가 답답해서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불안해요 콩닥콩닥 뛰어요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 왜 이럴까 생각밖에 안들어요이런 적이 처음이라.... 정말 모르겠어요....



그래도 3일쉬고 출근해서 좀 나아지겠지 하고 일했는데... 친구가 우연히 너 번아웃 온 것 같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그것도 핑계라고 하더라고요제가 의지랑 책임감이 부족한거라고만 해서요... 맞는 말인 것 같아요 근데 왜 이럴까요...



....그냥 그래요 집오면 아무데도 나가기싫은데 꾸역꾸역 운동 가도 똑같고 혼자 노래도 들으면서 산책도 해봤고 그냥 마음 한구석이 답답하고누가 머리를 숟가락으로 파는 기분이예요..ㅜㅜ.....

.......한심한거 알지만 정신차리라고 조언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7
반대수7
베플남자ㅇㅇ|2022.02.09 14:00
지금 작성자분은 조언이 아니라 위로가 필요해 보이시는데 주변 사람들은 자꾸 작성자분 탓만 하시네요 인생을 살다보변 어느순간 그럴때가 있어요 지금 작성자 분처럼 정말 엄청나게 커다란 무기력과 멍함이 닥쳐올때요 근데 그건 작성자분이 책임감이나 의지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예요.. 의지가 넘쳐나도 항상 그럴수만은 없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더라도 항상 모든걸 책임지고싶어 하지 않는 것처럼요 우선 작성자분 잘못이 아니란고 알려드리고싶네요 정신을 못 차린것처럼 보이지도 않아요 절대 뭐.. 한심해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원래 뭐든지 자기가 흥미있어하는 일 빼고는 다 재미없어요 인생에 도움될 것같은 일들만 하지 마시고 정말 본인이 즐겨하고 재밌고 설레는 일들을 조금 더 하세요 어차피 그런거 하려고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거잖아요 세상엔 재밌는게 엄청나게 많답니다! 그리고 감사할것도 많아요 항상 익숙했던 것이 없어지거나 내가 잃게될 경우 펼쳐질 일들을 상상해보세요 그런 끔찍한 상황보다 천배는 나은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면 이 보잘것없는것같은 상황과 인생도 감사하다고 느껴지실 거예요
베플ㅇㅇ|2022.02.09 13:51
위로랑 공감을 전혀 못해주는 남친인듯… 저런 소리듣자고 애인이 얘기하는게 아닐텐데ㅜㅜ 속상하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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