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예체능 입시를 끝낸 학생입니다.
1년 동안 하루 3시간씩 자며 입시에 목매달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항상 2등급은 유지하던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에서 미끄러지고, 실기 또한 긴장으로 인해 잘 치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대학에서 예비가 뜨고.. 아무리 경쟁률이 높았다고 저를 위안해도 제 자신이 한심해지더군요. 그러던 중 저와 가장 친한 입시학원 친구의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와는 달리 네임벨류 높은 학교를 줄줄이 합격한 것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왜 눈물이 나는지 당황한 것도 잠시 그 친구를 향한 질투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친구는 뭐든 잘하던 아이였어요. 학원에서 쌤들이 아끼는 것도 보이고.. 항상 부족한 저와 완벽한 친구를 비교하며 제 열등감이 조금씩 피어났던 거 같아요. 그런데 오늘 그 친구의 합격 결과를 보고 열등감이 폭발해 미운 마음까지 들더군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쪽팔립니다. 어떻게 하면 열등감을 없앨 수 있을까요. 불편한 이 기분을 없애고 싶은데.. 누구한테 조언을 듣자니 어디 말하기도 애매해서 답답한 마음에 물어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