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예민한건가요?

답답 |2022.02.09 01:23
조회 52,020 |추천 7

딱 본론만!


저랑 남친은 30대에 사회생활 해 볼만큼 해 본 커플 입니다.
남친이랑은 사귄지 2달 조금 넘었는데
남친 직장이 좀 빡센 곳이여서
새벽에 일어나서 밤 7시나 되서야 퇴근해요
이번에 진급하고 설 이후로 일이 너무 많아졌다면서
하루종일 회사 땜에 힘들다 하면서 겁나 피곤해 하거든요
남친이 원래 좀 수면 습관이 안 좋은 건 있는데
(퇴근 하자마자 잠들어서 밤 12시 쯤에 깨고 못 자거나 3~4시 쯤 다시 잠 들어요)
요즘 진짜 심하게 매일 수면 습관이 안 좋아요.
그러다 보니 더 피곤 한건지 매일 축축 쳐져 있고
저랑 통화할 때도 짜증 섞인 목소리가 많거든요
제가 어떤 조언이나 위로를 해줘도 듣는 둥 마는 둥이구요
어쩌다 한 두번이면 백.천번 이해하고 우쭈쭈 위로라도 해주는데
이게 한 2주 내내 이러니까 저도 짜증날 때도 있고
딱히 할 말도 사라지고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그러다 오늘은 잠을 오랜만에 잘 잤다며 갑자기 하이텐션으로
바껴서 혼자 신났더라구요
보통 남친이 신나고 그러면 저도 같이 기분이 좋을텐데
오늘은 그렇지가 않고 제가 더 축축 쳐져서 전화 받으니까
남친이 무슨 일 있냐 어디 아프냐 걱정 하면서 물어 봐줘도
대답하기도 귀찮아서 아니 아니 응 이렇게 단답식으로 말했거든요..
그러다 나한테 뭐 화난 거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 때도 약간
짜증 섞이고 어이 없다는 식으로 물어봐서 그런 거 아니라고 했는데
나중엔 본인이 더 기분 나쁜 티 내면서 잔다면서 전화 끊었거든요
제가 성격이 못 되 쳐먹은 건지..
직장 생활 하면서 이렇게까지 신세 한탄 하고 피곤해 하는 사람은 또 처음 봐서..
어디까지 이해를 해줘야 하는지 갈피를 못잡겠네요ㅜㅜ

추천수7
반대수122
베플ㅇㅇ|2022.02.09 16:37
아 내용 보는내내 기분나쁘넹.. 솔직하게 마음 털어놓으시고 이해 못해주는 ;남자면 헤어지세요 자기만 위로받고싶은가 ..본인땜에 지쳐있는 여친 기분은 1도 베려 안하네요 생각이 있으면 여친이 왜 단답하는지 알텐데 되려 자기 기분좋은데 같이 기분안맞춰줬다고 꼬라지 내는 꼴이라니...저라면 감당 안됩니다 그런사람..
베플ㅇㅇ|2022.02.09 03:05
남자는 일때문에 지친 상황을 이해해 주길 바라고, 여자는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맞춰 주는라 지쳐있고... 둘다 많이 지쳐있네... 그러니까 조그만 감정변화에도 서로 예민해지고, 짜증을 내고... 요즘 많이 힘들지.. 사실은 나도 많이 힘들어... 라며 가슴속의 대화를 나눠 보는건 어떨까요?
베플ㅋㅋㅋㅋ|2022.02.10 18:58
저런남자특징은 '나 이렇게 힘든데 그것도 이해못하는게 여자냐 넌 여친자격도 없다 이것도 못참아주니?' 며 사람 엄청 가스라이팅함 근데 제3자에겐 인성좋고 성격좋은 남자 코스프레함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