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정도 되어가요
친정아빠는 성품이 착한 편이나 가족들보다는
밖에서 더 착하신 편입니다.
친정엄마는 저밖에 모르시는 사랑꾼이셔요.
대신 아빠한테는 아주 불같은 성격이십니다
1. 그런데 아빠가 제가 결혼할 때 쯤
너에게 돈을 해주고 싶은데
수중에 있는 돈이 없다며
120만원 정도를 투자해준다면
자기가 너 결혼하고 집 구할 때 쯤
오천만원 정도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어떤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추천인으로
남겨달라고 하더라고요
( 신랑과 엄마와 알아본 결과 다단계인 듯 하였습니다
유령 사이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
한바탕 난리가 났고
제대로 무슨 행동들을 하고 다니는 건지
말을 해달라고 했으나
불같은 엄마 성격 탓이라고 하며 끝까지
자세하게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현재진행중인지 잘 모릅니다…
알려주시지 않으시니까요 ㅠ
코인 관련 다단계 같았어요
2. 또 불같은 엄마 성격탓이라고 하는데
아빠가 정년퇴직할 때가 되어
어떻게 돈을 벌어볼까 혼자 고민을 하셨는지
엄마와 저 몰래 당구장을 차렸고
코로나 시국에 당연히 장사는 하나도 안되었습니다
걸리게 된 계기는 아빠가 회사끝나는 시간에
자꾸 돌아오지않았고 새벽2시정도에
항상 퇴근을 하여 추궁한 끝에
당구장을 차렸다고 이실직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얼마나 투자를 하였고
얼마를 지금까지 벌었는지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또 화를 많이 내셨고
저는 아빠한테 솔직하게 말해달라며
착하게? 말하는 편이었고요)
이 두가지 사건으로 엄마는 이혼을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이번에 또 사건이 하나 더 터졌어요
사실 두가지 사건만으로 바로 이혼을 생각하신건
아니고 전부터 쌓인 점이 많으셨어요
다양한 문제로 .. ㅠㅠ
그렇지만 저를 이혼가정에서 키우고 싶지 않다며
항상 참으셨고요..
3.시골 친할아버지께서 제 이름으로 된 통장을
제가 태어났을 적부터 만들어 놓으셨어요.
세금 관련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이름으로 만든 건 할아버지가
저희 아빠를 가장 믿으셔서라고 합니다
다른 형제들은 못 믿으시고요
그만큼 아빠가 시골바라기이며 시골사람들에게
아주 잘했습니다.)
금액은 2억정도 됩니다.
제가 결혼할 쯤이 되고 집을 구하려고 하다보니
할아버지 재산이 저한테는 걸림돌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빼주시면 안되냐고 부탁드렸더니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와중에 제가 8천만원이라는 돈이 필요했는데
적금 든 것 중에 2년 뒤에 빼낼 수 있는데
지금 당장 빼면 이자를 많이 손해보는 식의 적금이라
혹시 할아버지께 8천만원을 빌려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 알겠다고 흔쾌히 말해주셔서
8천만원을 빌렸어요
2년 뒤에 갚을 수 있고요
근데 3주 전쯤 갑자기 할아버지가
전화가 오시더니
“너네 아빠 뭐하고 다니는거냐
어디 사기당하고 다니는 것 같다
대출을 5천만원 받았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절대 안된다고 했다
내 돈 니네 아빠한테 절대 주면 안된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통화 후 아빠께는 말씀 안드리고
엄마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아빠가 저한테 전화를 하셔서
“ 할아버지가 이제 몸도 편찮으시고
어떻게 될지모르니 너한테 빌려줬던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하더라
지금 적금 깰 수 있는거지??” 하더라고요
근데 알고보니 저한테 할아버지 돈인
8천만원을 할아버지 몰래 그냥 받기 위한
거짓말이었던거죠..
할아버지와 통화 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거짓말을 들킨 아빠는
돈이 필요한데 1년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좋은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며
또 왜 돈이 필요한지 어디에 써야하는지
대출은 얼마를 받은건지
절대 자세하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4.갑자기 제 여권사진이 필요하다며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아마 이것도 그런 돈 적인 문제 중
하나 같습니다. )
엄마 아빠가 이혼해야 하는 것이 맞는 거겠죠?
멀쩡하던 아빠가 한순간에
돈때문에 이러고 있으니 너무 걱정되면서도
그동안 아빠는 우릴 위해 평생 일했는데
내가 그정도도 못해주나? 싶다가도
왜 자꾸 나한테 다단계부터 거짓말하고
사기를 치는거지 내가 딸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가 이혼하시면 모든게 끝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이제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이러시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사고 치고 다니시는 일들에 대해
자세히 말해줄 생각도 없어보이시고
정신차릴 생각도 없어보이셔요
답은 정해져있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이혼하는 것보다 문제인 건 아빠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겠죠?
대화내용도 캡쳐해서 올립니다
순서대로 아빠와 저의 대화입니다
마지막 저의 카톡을 끝으로 연락은 안오는 상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