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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어떤 사람이랑 해야하나요

penguin |2022.02.11 08:48
조회 34,198 |추천 2


안녕하세요
판에 글을 처음 써봐서 여기에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결혼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두서없이 써 내려가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이제 서른 두살의 나이로 두살차이 나는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는데결혼이 많이 고민이 돼요.
남자친구는 정말 다정하고 잘해주는 사람인데,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에 점점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저도 잘난건 없지만 그래도 책임감 강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제 앞길에 대한 생각과 책임을 지고싶어 이제 직장을 그만두고,제 일을 해보려고 하고, 다방면으로 많은걸 보고 배우면서자기계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생각이 들어요.늘 채찍질하며 살아와서 그런지 스스로는 여전히 부지런하지 못하고부족한 부분이 많다 생각이 들어서 사실 누군가를 만날때 큰 조건을 보고만나지 않았구요.
어렸을적에야 노는거 좋아하고 친구들이랑 어울려 노는거 좋아했어요.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여전히 노는걸 많이 좋아하고, 술을 좋아해요.술 먹고 다른 짓 하는 것도 아니고 속 썩인적도 없지만,술을 많이 좋아해요.그리고 자기계발은 하겠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사람이스스로 바뀌지 않는 이상 변하기가 쉽나요.핸드폰 보고 유튜브 보고 편하게 살아가는 삶을 좋아해요.
물론 남자친구의 삶의 방식도 존중해요.
하지만 문제는 저보다 두살이 많은데, 모아둔 돈이 없다는 것과저에게 금전적인 문제와 여러 거짓말로 인해서 신뢰가 깨졌지만다시 회복해주려고 노력도 엄청 많이 했구요.그래서 아직까지 만나고 있긴 하지만.사실 결혼을 이 사람과 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정한 남편이 될 것 같지만 책임감 있는 남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만 독립심 강하게 자라온터라남자친구 만날때 기대기보다 많이 챙겨주는 편이었고,저는 정서적으로 남자친구에게 기대는 편이었고늘 챙겨주는 사람이 저이다보니 저도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늘 나만 이렇게 챙겨주는거 나도 이제 힘든것 같아서각자 서로의 부족한 부분 잘 챙기자라는 식으로 말하며선을 그었고, 알겠다고 했지만 은연중에 보이는 그 아쉬운 눈빛이 보이더라구요.
집안에서 누군가에게 기대지 못한 부분을 남자친구에게 기대면 안된다는걸 알지만남편이 된다면 많이 의지하고 기대고 싶을 것 같은데,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도 의문이구요.
결혼을 한다면 어떤 사람이랑 해야할지뭘 보고해야 행복할지 궁금해요.
지금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의 말씀과후회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어떤 부분인지생각을 듣고 싶어 남깁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2
반대수44
베플남자ㅇㅇ|2022.02.13 10:29
순한남자랑 결혼한 사람들이 그나마 덜 고생하더군요
베플ㅇㅇ|2022.02.11 09:20
지금 남친이랑은 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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