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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사랑했어

ㅇㅇ |2022.02.16 21:10
조회 1,163 |추천 2

오빠 안녕 오랜만에 오빠를 향한 글을 쓰네
아마도 이 글은 절대 오빠가 보는 일은 없을거야

내 생에 처음 오빠라고 부르는 남자친구였던

너는 내 첫사랑이야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짧게 사귄 우리가 헤어진지 반년이 지나도 다른 사람을 만나도 너의 생각은 가끔 아주 가끔

그리고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 날짜가 다가올때면 너 생각이 나

가끔은 원망도 하고 미워도 하고 욕도 했지만
결국은 넌 내가 사랑했던 이유가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었어

더 이상 우리가 얼굴을 볼 일은 아마 길을 가다가 마주치는 우연이 아니고는 없겠지만
그마저도 이 우연마저도 일어날 순 없겠지만 가끔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낼게

오빤 날 잊었다 해도 괜찮아 바라는 말은 아니지만 ㅎ

그래도 덕분에 처음 사랑이란걸 해보고 누군갈 이만큼 좋아도 해봤고 오빠와의 추억은 정말 눈이 부실 정도로 행복했어

이건 너를 잊기 위해 몸부림치는 나를 위해서 쓰는거야
평소에 오해 많이 하니까 이것도 너를 위해 쓰는거라고 오해할까봐

이젠 서로를 사랑했던 그 순간은 추억으로 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서로 그 자리에서 행복하자

나중에 언젠가는 내 모든 감정이 정리가 되고 연락 할 상황이 되면 잘 지내냐는 말 한마디 정도는 남길게

다른 의미는 없어 그냥 정말 궁금해서 남겨

잘 지내 무척이나 사랑했어 첫번째 내사랑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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