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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경험담…+추가 경험담

ㅇㅇ |2022.02.18 18:37
조회 4,324 |추천 15
나 조현병 환자임…나도 내가 조현병 걸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함…
내 증상은 환청,환각,환후,편집증 등 많았음.
병 초기에 내 귀에서 욕이 들리는거임.
나는 그게 누가 멀리서 내욕하는거 들린다고 생각하고,막연히
방치했다가 악화됬어.
환청은 심해지고,…환청에서 내가 나한테 “천재”라고 하는거야
나는 믿었어. 내가 진짜 천재인줄 알고,학교 교수님한테 과제 내는 동시에 날 “고도화된 유기체”라면서 분석한 글도 같이
보내고 그랬어…그 교수님..내가 복학했을때,쉬시더라..뭔가 나 때문인것 같았음..제정신아니었고,방탄 진 님 이랑 레드벨벳 예리님이랑
연결되어 있다고 하고, 방탄소년단과 난 긴밀히 연결되있고,서로 통하고,방시혁님이 이미 나 알고있다고 하고, 이미 난 유명해졌다고 생각했어…진짜 내가 유명한줄 알았고,운영하던 블로그에 이상한 글도 썼음…나름 이웃100명도 있고,유입도 많은 블로그였는데,없앴음…
엄마한테는 엄마 주변 이웃들이 엄마 욕하는것 같아서,엄마한테
편지를 썼어.
엄마가 나 이상한거 눈치채서 다행히 대학병원 응급으로 갔는데,
난 미쳐있었어.
외계인이 날 공격하러 온다고 굳게믿었고,부모님은 눈은 이상하게
생겨서..엄마랑아빠한테 적대 반응 보였어…응급실에서 난리치니까 그쪽병원에서 거절해서,다른병원으로 갔는데,뭐 맞은 상태라
늦게 깨어났고,난 여전히 미쳐있었어.
병실안을 휴지로 난리치고,거울에 비친 내가 “다른차원의 나”라면서 내가 날 관찰했어.
폐쇄병동으로 입원했는데,나처럼 비슷한 사람도 많았는데,
난 병이 꽤 진행된 상태에서 입원했어.
폐쇄병동에서 냄새가 났는데,된장냄새가 진동했었고,그건 나한테만 나는 냄새였어…그리고 쫌 괜찮아지고나서 다인실로 옮겼는데,
병실에 있는 남자분이 날 욕하는것처럼 내 귀에 들렸고,
같은 병실에 있던 보호자인 남자분과 여자분이 나쁜사람이라면서
오해를 하기 시작했고,나 혼자 속으로 난리쳤어..그러다가
괜찮아져서 개방병동으로 옮겼는데,2인실로 들어갔어
같은 병실 쓰는 사람이 핸드폰을 하는데,나 몰래 촬영한다고 생각하고 혼자 피해서 자고…혼자 계속 난리치고,물이 나한테
말하는것 같이 들렸음,에어컨도 말하는것 같아서 혼자 많이 쫄았음…그리고 정신과 환자들은 외출이 제한이 되있었어.
내가 입원한 병원은 그럼.그래서 뭐 먹고싶은거 있을때, 콜라 나 과자들을 간호사님들이 사서 전달해주시고 그랬음.그중에서 콜라를 샀는데, 콜라에서 이상한 냄새 나서 안먹음.
그리고 언젠부터인가 내 손에서 피냄새가 났음….
난 죽었다고 생각하고 지냈음…피냄새가 지속적으로 났고,나는 매일 피냄새 안나는지 주기적으로 맡았음…
그래서 진짜 나 죽은줄 알고,병원에 떠돌아다니는 귀신인줄 알았고,같은 병실에 있는 사람들도 떠도는 귀신인줄 알았고,
병원이 호텔 델루나 같은곳인줄 알았음.사람들이 퇴원하면 밖에 나가는게 아니라 마지막 길 보내주는 길이라고 생각하고….퇴원을 꺼려하기 시작했다가….서서히 내가 이상한 낌새 내가 눈치채고,
의사분들이 일일이 상담하러 와서 체크 하실때, 난 정말로 이상하구나 하는걸 서서히 깨닫고 퇴원했어
퇴원하고도 2년간 외래진료를 다녀야한대서 다니고 있음..
조현병도 사람마다 케바케인데,계속 약먹야하는 사람도 있고,아닌 사람도 있다더라.
사람마다 다 증상이 다르다고해….
내가 겪은 조현병은 진짜 힘들었어,다신 그때로 돌아가기싫을만큼
힘들었어..
조현병 사회적 인식이 안좋은데….그럴만도해
조현병 걸리면 내가 내가 아니야….
그냥 조현병 인식이 개선됬으면 좋겠고,경험담으로 써봤어

추가적으로 경험한거 더 이야기 해보자면
부모님이랑 오빠랑 소고기를 먹으러 식당을 갔는데,이미 미친상태로 갔음…사람들이 내가 하는 행동 다 지켜본다고 생각했고,가족 이외에는 사람들이 검은색 물체로 보였음..그 사람들 다 나쁜 외계인이라면서 혼자 난리치고,비오는데 밖에 나가서 난리쳐서…엄마가 다행히 안정시켜서..간신히 집갔음…그리고
병원 입원하고,집에 적응기간을 줘서,가끔 집을 갔음..
집가는 날에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는데,누가 나한테 간장을 퍼부우는걸로 보였음…불안정해져서 밥조금 먹고 병원으로 직행했음..

또 엠넷에서 티엠아이뉴스를 봤는데,장도연님이 나한테 화면보고 말하는것 같았음..그래서 난 대화하고,서로 통한다고 생각하고 대화했지,장도연 님이랑 공유님이랑 결혼할 사이라고 환청이 들렸고,그 환청믿었고,장도연님이 착한 외계인이라고 생각했음,근데 배신하고 나쁜외계인이라고 하고…혼자 그냥 난리침….

방탄 진 님은…사실 팬이었음…
방탄 인터뷰 영상보면서,혼자 설레어하고 그랬음.
그리고 눈마주치면,실제로 날 보는것 같이 보였음.
…이후에 방탄 진 님 팬질하는게 부끄럽더라
방탄 덕질도 그만두고,속죄의 마음으로 사진 다 삭제하고 그랬음..
지금은 회복해서 여전히 팬임…마인드가 좋고,부드럽게 할말하는거 보고…존경스러움

조현병이게 또 신기한게…음악을 듣는데,다 라이브로 듣는것 같이 들려서…에미넴 노래 듣는거 좋아했는데,에미넴이 나한테 욕하더라…원리퍼블릭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데..음악 트니까
다 라이브로 하는것 같이 들렸음….방탄소년단 님들 노래도 틀었는데,다 라이브로 하는것 같이 들렸음…다 삑사리도 나주고 인간적이었음..아이튠즈로 노래듣는편인데,아이튠즈가 이상한줄 알았음
..원래 음악 듣는거 좋아했는데,요샌 정적이 좋아서 음악 안들음…



광기라는거 무서운것 같아..직접겪었지만…가끔 미쳤을때가 그리울때가 있음…
추천수1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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