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푸들, 4살 말티즈를 키우고 있는 집이예요.
오빠가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
푸들을 데리고 가겠다고 해서
오빠랑 엄마,아빠끼리 다툼이 있어요.
푸들은 오빠가 20살 때부터 키웠어요.
오빠가 수능 끝난 선물로 개를 키우자고 졸라서
부모님이 푸들을 데려온거예요.
당연히 데려오는데 든 비용이나 키우면서 비용도 부모님이 내셨어요.
그렇다면 오빠가 케어를 열심히 했는가?
전혀요.
그냥 집에 와서 장난감이나 몇번 던져주고
간식 좀 주고 예쁘다 해주는게 끝이었어요.
산책도 엄마나 제가 맨날 해준다는 핑계로 일주일 한두번 할까말까?
건강 케어도 엄마, 아빠, 제가 돌아가면서 했어요.
오빠는 그냥 예쁜 부분만 누렸다고 보면 돼요.
근데 이제와서 자기가 키우자고 해서 데려온 개니까
자기 개라고 우기면서 데리고 가겠다니 어이가 없어요.
엄마랑 아빠는 데리고 갈 생각 말라고 하셨죠.
오빠는 계속 자기 개라고 주장을 하는 상황이고요.
제가 보기엔 푸들도 오빠보단 엄마를 좋아하고요.
가족 다 같이 있으면 엄마 껌딱지고 그 다음이 아빠예요.
그리고 저희 집은 거의 24시간 집에 사람이 있거든요.
엄마가 주부고, 저도 학교 대면강의가 없어서요.
근데 오빠 혼자 살면 푸들이 거의 12시간을
혼자서 매일매일 지내야 하잖아요.
그런것까지 생각해보면 안데려가는게 맞는건데
오빠가 왜 저렇게 기를 쓰고 데려가는건지 이해가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