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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9개월차 퇴사 결심중인데 괜찮을까?

익명이 |2022.02.24 19:15
조회 23,179 |추천 2

음.. 안녕? 난 23살 입사 9개월차? 신입이야작년 6월 중순에 들어와서 정확히는 8개월 반정도지만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에 간단히 말해보자면사출 금형 공장이야 솔직하게 일은 많을때를 제외하곤 할만하다고 생각해.물론 가끔 스트레스 받아서 울기도 하고 힘들어서 지인들한테 하소연도 하지만..퇴사를 결심한건 생각보다 길어. 4개월차에 한번 7개월차에 한번 사실 중간중간 많았겠지만 대표적으론 이렇게?우선 일을 그만두고 싶은 첫번째 이유는 업무 스트레스야.위에랑 말이 왜 다르냐면 할만 한거랑 적성이랑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해서야,일이 진짜 안맞는것 같아.. 입사 초반에는 아직 내가 처음이라 조금 더 지나면 나아지겠지,나도 6개월 정도 되면 선배님처럼 잘하게 되겠지.. 이러면서 버틴거였거든.근데 아니더라, 내가 막 입사했을때 내 바로 사수?가 6개월차 신입이셨는데 내 눈에는 정말 잘하니까 나도 그정도쯤되면 혼자서 어느정도는 할수있겠지 싶었어. 근데 아니더라고.내가 일을 잘 못한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나봐 나는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렸어.1월달쯤에 확실하게 인정했고 그 뒤부턴 퇴사생각뿐이야.두번째 이유는 월급이야. 세금떼고 그러면 한 170후반에서 180초반때인데 이정도면 알바하는거랑 크게 다를것 같지도 않더라고. 물론 알바랑 비교하자면 알바는 비전이 없다 이러는데 내가 보기엔 여기서 일하는것도 마찬가지 더라고,, 부장님한테도 너희 여기서 하는 업무는 다른데가선 명함도 못 내민다고 영어공부나 설계쪽 공부도 같이하라고 그러더라고.. 근데 맞는말 같아서 좀 슬프더라..세번째 이유는 내일채움공제! 이걸 신청했던게 제일 아쉬워.. 사실 이게 아니였으면 진즉 퇴사했었을것 같아.. 알아보니까 몸이 아파서 퇴사하는거 같이 청년귀책사유는 재가입을 못하게 되있는것 같더라고.. 난 회사때문에 정신과 약도 먹을정돈데 이정도면 어느정도 인정해주지.. 너무 슬프다.. 그래서 만약 퇴사하게 된다면 부장님께 해고조치 가능하냐고 물어볼려고,, 해고당한건 재가입 한번 할수있는것 같더라고! 아님말구... ㅎ네번째는 음.. 이건 적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장님 때문인것 같아.. 나 입사한지 몇개월 안됐을때 선배님들이 잘못한건으로 같이 혼났거든.. 뭐 혼난건 그렇다쳐도 나보고 일 못하겠으면? 자신없으면? 다른부서로 가라고 이러더라고.. 나는 고작 배운지 얼마안된 신입이고 이일과는 전혀 관련도 없었는데.. 그리고 종종 와서 다같이 혼내기도 하고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더라구 ㅜㅜ그 뭐지 우리쪽 사장님이 흔히 말하는 약간... 꼰대...? 스타일이셔서 가끔 진짜 왜 이런걸로 뭐라하시지 싶기두 하구...여튼 내가 하고싶은 말을 요약해서 정리해보자면1. 23살 8개월 반정도된 신입이고 일을 그만두고 싶어2. 이유는 업무적성스트레스, 월급, 내일채움공제, 사장님 때문이야3. 일을 그만두는게 나을까 1년은 그래도 채우는게 나을까. 내일채운공제는 2년 채워야되는데..밑에 3줄만 읽어도 이해할수있게 적어봤어. 사실 첫 직장이고 신입인데 약이라도 먹으면서 버티는게 맞을까? 경력은 사실 알바 반년이상으로 한게 2번정도 있어 그게 내 경력 다야,, 물론 그만두면 이것까지 쓰긴하겠지만..

+댓글들 다 잘 읽어봤습니다. 욕도 많았지만 친절하게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읽는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말투 지적하시는분들 있던데 네이트판은 구경만 가볍게 한두개 하는 수준이였고 막 가입해서 글을 쓰느냐고 예전에 봤던 글들의 말투를 따라한거였습니다. 이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뭐 그런걸 다 떠나서 제가 다니는 회사는 이직이나 퇴사율이 높은 회사입니다. 다들 평균적으로 1~2년이면 이직이나 퇴사를 하며 중간급의 임원들이 적은 회사입니다. 그만큼 사실 좋은 회사라고 하기 힘들죠. 그리고 댓글중에 할줄 아는 일이 없어서 현타가 온거같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맞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느끼고 있던 문제입니다. 1년 아래론 신입이라고 아직 잘 못해도 괜찮다고 주변인들이말해줬지만 제가 있는 부서 (인원 본인 포함 3명)는 제가 입사했을때 1년 반?, 반년차 선배님 두분이 계셨습니다. 반년밖에 안된 선배님도 그때저를 담당하시고 일도 많이 가르쳐주셨는데 저는 9개월이 됐음에도 그때의 선배님을 반도 못 쫒아 가는거 같아 현타가 온지 좀 됐습니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하면 안된다는 걸 잘 아는데도 그게 힘드네요. 1년, 저도 최소한 1년은 버티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의지박약처럼 보이겠지만 수십 수백번 고민한 일입니다. 너무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24
베플크크|2022.02.25 14:20
인사팀 짬밥 10년차가 말해줌 징징거리는 내용은 잘 모르겠고 개개인 사정이있으니까 1년 1일 꼭 채워 3개월만 더 버티면 200만원 거저 나오는데 그 3개월동안 참지 말고 하고싶은말 하면서 다녀 참지말고 1년 1일이 되는순간 연차는 26개야 그러니 힘들더라도 이것 또한 지나가는일이니 3개월 더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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