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자친구는 1년 반 정도 연애 중이구
남친 20살 되구 날 소개 받아서 연애를 하게 됐었어
다툰 일도 많았고 한번은 헤어질 뻔한 위험도 있었었어
근데 남친이 날 붙잡고 더 잘하겠다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만난거였어 근데 진짜로 더 잘해주더라구
막 한달만 잘해주고 그 이후로 원래처럼 돌아간것도 아니고 표현도 더 많이 해주고 진심으로 날 사랑하는게 눈에 보여 근데 이때부터 생각해야 할 문제가 하나 생겼어
남친이 한 3개월 뒤에 군대를 가게 된거야
이 문제는 저번부터 생각을 했긴 했었어
난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 했었고 아니 기다린다는 말
자체를 그냥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갔었어
각자 일에 본분을 다 하고 난 나대로 대학 들어가서
커리어 쌓고 공부하고 지내다 보면 어느새 남친도
민간인이 되어 있지 않을까 ? 라는 자만심을 가졌었지
ㅎ,,,,근데 역시나 발등에 불 떨어지니깐 자만심 싹
사라지더라 일단 내가 너무 힘들거고 남친도 힘들거고
나 대학 들어가면 진짜로 공부 열심히 해야해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시험 기간 되면 연락 제대로
못해줄텐데 남친도 그걸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고
또 난 이제 20살인데 내 청춘을 바칠만한 사람일까?
생각해보면 날 속 썩이는 일은 정말 많이 했어 그래도
여자문제로 날 속 썩인적은 단 한번도 없는 사람이야
그리고 1년 반 정도 사귀고 있는데
계속해서 알콩달콩하게 연애를 하는 적도 처음이고
이때까지 만난 남자들과는 정말 달랐어
근데 군대는 좋아한다는, 사랑한다는 그 감정으로만
뭐 될 수 있는게 아니잖아 다른 곰신들, 곰신들이었던
사람들 얘기 보면 나도 오래 사귀고 남친 나라에 보냈는데 일말상초 더라 전역하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싶다더라
군태기가 와서 헤어지자더라 등등 별걸로 다 헤어지잖아
하 진짜 어떡해야할지ㅜ나 너무 고민이야
서로를 위해 이별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 사람을 너무 좋아하니깐 내가 못놓는걸까 어떡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