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동유럽 동맹국들에 "대대적인 추가 방어 병력 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이같은 조처가 '억제와 방어'를 위한 것이라면서 나토는 여전히 "제한적이고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 비례적이며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작전 중인 러시아군이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나토 회원국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벨라루스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이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3국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나토는 이날 성명에서 "동부 일부 동맹국들에 방어 목적의 지상군과 공군을 파병했다"면서 "나토 해역 전역에 해상자산도 배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비상사태에 대응해 스스로 준비태세를 갖추고, 동맹 영토 방어를 위한 나토의 방어계획을 발동했다"면서 "나토 대응군 배치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나토의 이같은 조처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나토 정상회의 뒤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유럽·대서양 지역 안보에 수십년에 걸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성명은 모든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단결할 것이라면서 자유는 늘 억압을 물리치고 승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