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 20살 여자예요!
커플 친구들 소개로 만나 이제 막 한달째 연애중입니다
2개월 썸 타고 고백을 안 하길래 너무 답답해서 제가 고백 했어요
둘 다 연애가 엄청 오랜만이구용
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은데 제가 너무 쓰레기 같은 이유로 헤어지는 것 같고 또 막상 헤어지자니깐 자신이 없어요
일단 전 엄청 활발하고 친구도 엄청 쉽게 사귀는 편이고 성격이 좀 단호하고 욕도 좀 많이 써요 남친은 제가 욕 많이 쓰는 거 알고 있구요 숨기는 거 없이 처음 만날 때도 욕하면서 만났거든요 근데 남친 성격은 소심해도 너무 소심하고 착한 바보에요 그리고 너무 재미 없어요...
아 근데 남친한테 엿같은 거만 날리지 심한 욕은 안 써요!
전 어딜 가나 말하는 게 웃기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제가 사람을 웃기려고 하는 편이고 남친은 그냥 반응만 해주구요
썸탈때는 괜찮았어요 제가 웃겨주면 되니까? 그냥 제가 모든 대화를 시작하고 그래요ㅠㅠ 근데 이젠 너무 지쳤나봐요
너무 재미없으니까 남친이랑 연락하기도 싫구요... 그래서 연락은 오전에 몇 번 하고 저녁에 가끔 전화하거나 새벽에 톡 해요... 귀찮아져서요
남친 친구들은 많아서 술 같이 먹을 때면 남친 친구들이랑 항상 친해져서 남친 친구들 거의 알구용... 근데 헤어지면 서로 오가는 이야기때문에 좀 눈치 보일 거 같고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욕 할 거 같고 그래요
제가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 먹었을 때부터 연락이 뜸했어요 친구들 만났을 때도 제가 남친이랑은 거의 떨어져 다녔고 둘만 있을 때는 말도 안 했어요 그건 서운할만 해요 그래서 전화로 서운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만 좋아하는 거 같다고 그 상황에서 그냥 아니라고 그러면서 다 말했거든요.. 사실 나만 이야기하는 느낌이고 너무 답답한게 많다고 지루하다고 근데 자기가 어떻게든 고쳐보겠다고 조금 울더라구요 우는 거에 마음 아파서 그냥 잘 지내는데 또 갑자기 헤어지고 싶어져요 제 이상형이랑은 완전히 반대거든요... 너무 답답하고 지루하고 재미없고 옷은 맨날 똑같고 이젠 하나하나 정이 다 떨어지고 있어요
근데 헤어지자고 말을 못 하겠어요ㅠㅠㅠ 제가 진짜 너무 쓰레기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