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 ㅋ
엊그제 폭설이 내렸잖아요 ... 강원도에 ㅠ
강원도에서 군복무 하신분들은 공감 하시겠지만....(다른곳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 ㅁ= 이 얼어죽을놈의 눈은 한번 오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내리기 때문에 ...
눈삽과 넉가래 하나 들고 퍼나가는 병사들은 죽을맛이죠 ㅠㅅㅠ
특히 저 같은 경우는 GOP 에 있었기 때문에 완전 산속이였는데 말이죠 ... ㅋ
민통선에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더 들어가야 나오는 깊은산속 이 였는데 ... ㅋ
아 글쎄 이 얼어죽일 눈이 3차정기휴가 복귀하고 전역 하루전부터 내리기 시작했씁죠.,..
= ㅁ= 속에선 우라질 욕이 튀어나오고 ... ㅋ
우리행정보급관님 ... 마지막까지 머리 자르더니 ... ㅋ
눈쓸고 가라고 눈쓸어서 좋아 죽을라 합니다 . = ㅁ = ;;;
아 그래도 ... ㅋ 설마 전역인데 .. ㅋ 집에는 보내 주겠지 ... ㅎ
원래 군대는 눈이 오면 차량 통제잖아요 . ㅠ 육공타고 밖으로 나가야 되는데 ;;; ㅋ
일단 하루전에 내린 눈은 밤새 내리고 오전에는 더 이상 안왔기 때문에 ... ㅋ
전술도로는
어떻게 다 치웠습니다. [여기서 우리 보급관==^ 말년병장2과 물병장2만 남겨 놓고 복귀를...]
"컵라면 준비해 놓고 있을게~ 다 쓸고 와라 ~ " 이 말과 함께... ㅠ
(식할... 오늘 나오는 보급 나오는 라면이잖아 ㅠㅠ 내가 먹고싶을때 먹을꺼라규 ...)
애들 대리고 쑥 가버리고 = = ;;; 뒤에서 잔설치우면서 오던 우리는 .... ㅋ 뭐 어쩌라규 ;;;
어떻게 다 치우고 복귀하니까 - ㅁ - 또 막사 주변 치우라그러고 ;;; ㅋ
이 씹할;;; 사방을 둘러봐도 눈이고 - - ;;; 천지에 쌓인게 눈이고 ;;; 치울건 눈밖에 없고 ;;; ㅋ
또 꼴에 말년이라규 ;; 애들은 들어가서 쉬라는데 ==;;;
솔직히;;; 마지막인데 ... 그동안 안한거 = ㅁ= ?? 오늘이라도 해야지 라는 맘으로 쓸었찌만;;;
우리 보급관님 - - ;; 우리 말년들 자꾸 뭘 시키고 싶었는지 ... ㅋ (그날은 주말이였음)
막사 대청소 / 물때제거 ;;; = ㅁ= (아 쉭할 날좀 가만히 냅두라고 ....ㅠ)
이건 도저히 못ㅎㅏ겠다 싶어서 짱박혓는데 ;;; = =;;; 또 걸리규 ;;;
어헛! 제대로 꼬였다 - -;;
그래도 내일은 무사히 가겠지 ;; 이 생각을 하면서 ㅋㅋ 저녁먹고 말년회식하고
애들이랑 사진도 찍으면서 재밋게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 ㅋ
아침이 되서 이제 슬슬 일어나볼까 막 이러규 있는데[그때가 8시]
= ㅁ= ;;; 저 먼곳 어딘가에서 ;; 눈이@#$%$# 눈을#$@%치워야$#%$#
이런말이 귀를 간지럽히길래 ;;;; 눈을 번쩍 0o0 뜨고 창문을 열었는데 ;;
$^$%$&^%&^%*^#& 망할 이 얼어죽일 눈 그 밤새 그 사이에 ;; 얼마나 펑펑 쏟았던지 ;;; ㅋ
아침 뉴스에는 - ㅅ- ;;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폭설로 통제 ;;; 이러고 있고 ;; ㅋ
우리랑 같이 나가기로 되 있던 휴가자들은 ;;; back~
우리전역자들은 ? 무한대기 ;;; 니미럴 우라질레이션 ;;; ㅋ
= ㅁ= 또 우리 보급관 ;;; ㅋ "눈이 와서 차량이 통제 됐으니까 ...
그동안 눈이나 쓸다가라 ....... "
= ㅁ= ;; 이런 ;; ㅋ 난 분명히 대대장님한테 전역을 명 받았다고 이 영감아 ㅠㅠ
병장달고 보급관님과 이런저런 트러블이 있었던 난 당연히 그말을 받아들일수 없고 ...
그러나 여전히 눈은 펑펑 내리고 있고 ;;; ㅋ 지금 쌓인 눈은 내 발목을 덮고 있고 ;;; ㅋ
아 훌쩍 ㅠ 내 전역은... 어떻게 되는거야 ;; ㅋ
결국에는 전역날 2시에 어떻게든 보내라는 사단에 지시로 육공이 출발했지만 ;;; ㅋ
15분걸릴 거리를 2시간동안 가다가 ;;; ㅋ 결국은 빽 =ㅅ= ㅗ
오늘은 포기하라는 군수과장님에 말 ;;;; ....털썩 ;;; ㅎ
망연자실함과 함께 욕도 더 이상 안나오고 ;;; ㅋ 자포자기 한 상ㅌㅐ에서 ;;;
무의미한 1루를 더 보내고 ;;; ㅋ
남들은 5시에 일어나서 눈쓸러갈때 ;;; 9시까지 자다가 ;;; (이미 자포자고 눈이 내리고 있거덩 아직....)
슬근슬근 컵라면 하나 먹어주고 ;;; ㅋ = ㅅ= 티비좀 보다가 씻고 하니까 11시 .. ㅋ
마지막 짬밥 중식을 먹어주고 ;;; ㅋ
하니 ;;; ㅋ 군수과장님이 하는말 "연대에서 레토나 2대가 지원나온다 했으니까 조금만 참아라 ... "
(난 이미 포기 했다니까 ^^;; ㅗ ) 아 이럴바엔 유급지원병을 할까;;; 라는 생각도 ... ㅠㅠ
막사 밖을 나가봐도 보이는건 흰눈과 새하얀 산~ = ㅁ= ;;; 그리고 눈... 눈... 눈 ... ㅋ
아 뭐 어쩌라고 ~~~~~~~~~~~~~~~~~~~```` ㅋ
1시에 오기로 한 레토나는 2시에 쳐!!!! 오고 -- 조낸 천천히 가던 이 똥차는 배수로에
쳐 빠지고 !!!!! 1시간걸릴 거리를 2시간40분만에 도착해서 ;;;
터미널까지 가니 6시 ;; ㅋ 갔더니 사단장이 = ㅁ= 미안하다고 이상한 선물 주면서 악수하고
훌러덩 가버리고 ;;; ㅋ 선물을 까보니 12사단 마크가 있는 싸구려 밸트일 뿐이고 ;;;
선탑간부한테 뭐 연대장이 애들 밥사주라고 카드 줬다는데 == ;;
5천원짜리 밥먹고 나니 ... 막차 시간이고 ;;; ㅋ
개구리 치고 ;; 개구리 모자 사고 ;;; ㅋ 했더니 ;;; ㅋ 우리가 계획했던 ㅠㅠ 소주한잔과
이미지 사진은 물건너 가고 ㅠㅠ 동서울 도착해서 집에 와보니 이미 12시를 넘겨 있고 ;;; ㅋ
ㅠㅠ 아 마지막까지 꼬인 내 군생활이여~ ㅎ
이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지만 .... ㅋ 정말 무시무시한 전역이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