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일년을 한달도 안남긴 20살 여대생입니당 ^^*
지금 남자친구는 작년 12월달에 알게 되었구 올해 1월달부터 사귀게 댔네요 ㅋㅋ
같은학교,같은과 CC 구요, 학교 들어가기도 전부터 사겼어요 ㅋㅋㅋㅋㅋㅋ
사실 첨엔 사귀다가 얼마 못갈거같아서 다른사람한테 좀 숨기고 싶고 했는데
오티 때부터 선배님들께서 이미 다 알고계시고 그러더라구염 ㅠㅠ
(어떻게 아셨는진 아직도 궁금해요 ㅠㅠ)
제 남자친구의 귀여운 오타 몇가지를 말씀드리려구염 ㅋㅋㅋ
사귀기 전에 이제 막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애들 가만 냅두면 떠들고 하니깐
저희학교에선 한문쓰기를 시키곤 했습니다 ㅋㅋㅋㅋㅋ진짜 막노동인데
막 남자친구랑 문자를 하다가 "나 한자써야대 ㅠㅠ 이따가 문자할게 ㅋㅋ" 이랬는데
"ㅈㄹ해^^*" 이러고 답장이 왔더라구요..... 순간 멈칫했습니다.ㅜㅜ
머리가 금붕어인지라 방금 보낸 문자도 까먹고 .....
갑자기 나보고 왜 지X하라고 하는건지........ 발신함보고 오타인걸 알게 댄거죠.
이때부터 남자친구의 오타는 시작댑니다.ㅜㅜ
여름방학 때 집 앞 치킨집에서 알바하던 저는 손님이 없고 좀 한가하다 싶을때
남자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 진짜 동네치킨집이라고 쉽다쉽다 했는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남자친구랑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니말이 무슨 법이라도 대냐?ㅋㅋㅋ"
"밥이지"
힘들어 죽겠는데 저문자 하나보고 엄청웃어댔습니다
그리구 주말에 각자 집에간다고 터미널까지 같이 갔다가 밥먹구
남자친구 차 시간이 다대서 슬슬나와서 남자친구를 먼저 태우고 바이바이 한다음에
제가 탈 차도 금방와서 저도 탔습니다.
"자기야 나 지금 탔어 ㅋㅋㅋ"
"웅 ~나도 바로 차있길래 바로 탔어"
"그년거야?"
"응? 머가 그년거야? 어떤년거야?"
"아미안 그런거야 쓴다는게 오타났어"
"뭐야 너창피해 아는척하지마 ㅋㅋㅋ "
"뭐래 ㅋㅋ 나 피곤해 잘래 ㅋㅋㅋ 이따가 연락마"
요러길래......저 집 도착할때까지 문자하고 싶은 맘 굴뚝같은데
문자 끝까지 안했는데 집 도착하고 전화오더라구염 ㅋㅋ
" 도착해써? "
"웅 아까했지"
"왜 전화안해"
"연락하지말래매"
"......오타지"
진짜 저말듣고 제 남자친구지만 참 창피했습니다.. ㅜㅜ
이쯤대면 오타인것도 딱 알아보고 알아 들어아야 대는데
눈치도 없고 그런지라 오타가 오면 그대로 받아들이게만 되네요 ㅠㅠ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항상미안하구요 ㅋㅋㅋㅋ
무튼 내일이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