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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영어교육 중단해도 될까?

인생힘드네요 |2022.03.10 00:29
조회 18,236 |추천 6
안녕하세요 초1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남편입니다 다른곳은 여자만 작성가능해서 방탈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아들이 7살때 영어유치원을 다녔는데 소심한 편이라 내심 힘들어했어요
올해 초1이 되고 나서 방과후수업, 태권도, 영어학원 3개중에 하나를 포기해야되는데 아들이 영어학원을 포기하자고 저한테 이야기하더라고요
방과후수업은 아들이 하고싶은 수업만 신청해서 운동도하고 요리도 하는 프로그램
태권도는 친한 친구들이 같이 다님
영어학원은 영어유치원에서 연속되는 학원이고 숙제도 많아서 하원하고 집에와서 1시간정도 숙제해야됨 
마음같아선 3개다 보내고 싶은데 시간이 곂쳐서 하나는 포기해야되는 상황 
일단 태권도를 포기했더니 아들이 저를 설득시킬려고 함 
저의 욕심일지 아들의 희망일지 고민입니다 
육아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추천수6
반대수34
베플ㅇㅇ|2022.03.13 10:57
영어유치원 보낸거 부터 아버님 잘못입니다. 참관 수업 최소한 10번은 해보셨나요? 영어유치원은 영어를 배우러 가는곳이 아니라 이미 영어에 능숙한 아이들이 자기 실력을 뽐내러 가는 곳 입니다. 주로 해외에서 2살때부터 native day care 다니면서 다국어 구사하는 애들이나 부모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해서 아기때부터 가르친 아이들이 가면 좋은곳이 영어유치원이고 글 작성자 분 아드님은 거기서 그 아동들 들러리만 섰다고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서 이미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좋은 일반 유치원도 많은데 왜 굳이 영어유치원을 보내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베플ㅇㅇ|2022.03.13 10:29
캐나다 살고 있고 교육쪽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벌써부터 '영어=싫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아이는 지쳐요. 길게 보세요. 앞으로 고3까지, 아니 길게는 대학 가고 직장 가서도 계속 해야하는 게 영어에요. 지겨워하는 초1 영어 당장 그만 두시고. 걱정되신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나 영화를 원어로 가끔 틀어주세요. 모든 학습은 동기화가 잘 되는 게 가장 중요해요. 흥미를 잃지 않도록 계속 도와주세요.
베플ㅇㅇ|2022.03.13 10:45
저희 큰딸이 어렸을 때 국제 유치원 다니다가 일반 초등학교를 갔는데요 본문의 아이처럼 1학년때 영어 공부를 너무너무 싫어해서 과감하게 그만뒀어요 제 욕심에 아이를 괴롭히는 것 같아서요 솔직히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아까웠죠 이대로 애써 익힌 영어 다 잊을까봐... 그런데 이미 말이 한번 트인 아이인데다가 요즘 유튜브라던지 여러가지 컨텐츠가 쏟아지고 접근이 쉬워서 애가 알아서 폰으로 영어권 애니를 보면서 놀거나 팝송을 즐겨 부르면서 생활에서 익혀 가더라고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즐기는 놀이로요 올해 6학년 되는데 문법이나 스펠링은 공부한 적이 없으니 잘 모를지 몰라도 여전히 프리토킹이 가능하고 웬만한 대화는 동시통역도 됩니다 말 그대로 영어는 언어인데 꼭 공부로만 접근하는 것만 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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