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차 임산부입니다.
남편이 2일전 코로나 확진이 되어 자가격리중이고 전 어제 pcr검사 후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어제 남편에게 전해듣기론 낼 오전에 엄마가 먹을것좀 싸서 오실거 같다 하더라고요 (시댁10분거리)
아직 나 결과 안나왔는데 괜히 오셨다 걸리심 어쩌냐 했더니 결과 나오기전엔 안오실거다 라고 들었고 오셔도 비대면으로 문앞에 놓고 가시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오늘 8시경
자고 있는데 현관벨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저는 남편과 따로 방격리중이라 오시는줄도 몰랐고 남편이 자기가 나가겠다 해서 방에 있었습니다. 아직 결과가 안나왔기에 남편과 동선이 겹치면 안된다 생각했구요.
그리고 당연히 문앞에 두고 가실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남편이 문을 살짝 열더니 고맙다고 조심히가라 얘기하는거 같더라고요
아버님까지 오셨더라고요.
그리고 문 닫구 음식 냉장고에 넣고 남편은 다시 방에 들어갔어요.
그러곤 부모님과 통화했는지 저보구 전화를 하라길래 감사인사 드리면 되겠지 했는데 혼이 났네요..
어쩜 얼굴도 안비추냐고..
특히 아버님이 서운해 했다고..
혹시나 하는 맘에 얼굴 못보여드렸다 죄송합니다 했지만..좀 억울하네요
남편 방에 들어가고 제가 나가서 잠깐이라두 얼굴 보여드리는게 베스트였을테지만 오시는것도 몰랐고..비대면일줄 알았고..순간의 판단으론 안나가는게 맞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오해가 쌓인채로
그냥 제 사과로 끝내버리면 되는걸까요
남편한텐 머라했지만
자기가 제대로 전달못해서 미안하다곤 들었지만 찝찝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