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판에 글은 처음 써보는거라 말이 이상하거나 서툴러도 이해부탁드려요
저는 20살때부터 남자친구들을 몇명 만나면서 피임목적이랑 생리주기조절 목적으로 경구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했어요
오늘 남자친구랑 술먹고 전남친,전여친에 관한 좀 딥한얘기를 하다가 피임약 얘기까지 무심코 했는데 남자친구가 바로 정색...(남자친구한테 피임약 먹는다는건 오늘 처음 말했고 남친한테도 피임 시켰습니다)
매일 먹는 피임약이 몸에 좋겠냐고 그렇게까지 전남친하고 잠자리가 중요했냐고 설마 남자는 피임 안한거 아니었냐고 그러면서 왜 지금까지 자기한테 말안하고 자기한테 피임시켰냐며. 진짜 평소에 화도 잘 안내던사람이 저한테 정색하면서 뭐라고 쏘아붙이길래
혹시 사후피임약하고 혼동하는거 아니냐고 피임약은 주기조절할때도 쓰고 부작용도 없다고 하니까 자기가 바본줄 아냐며 아예 제 앞에서 폰을 꺼내서 피임약 부작용 쳐서 이것저것 보여주는데 거기다가 대고 안전하다고 계속 말하는것도 별로 의미가 없었고 갑자기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솔직한건 좋았지만 괜히 얘기했다 이생각이 팍 들고. 남자들이 피임약을 이해해줄때는 자기랑 만날때 복용하는것만 이해해주는건가싶었어요.
전 솔직히 연애하다가 임신하기 싫고 지금생각으로서는 만약 결혼해서도 아기낳는거에 대해 무섭기도 하고 제가 아기도 안좋아하고 해서 저도 제나름대로 피임의 방식이있었던건데 그걸 지금와서 이해못하겠다는식으로 쏴붙이니 서럽고 남자친구랑 거리감이 생긴 기분이에요.
제가 말하면 안될것을 말한걸까요. 아니면 남자친구가 예민한걸까요.
나이는 저는 23살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