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너도 참 못 됬다..
너 참 착하고 귀엽고
한 때는 친했던 적 있는 애였는데 왜 갑자기 어느 때부터서는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살다가
진짜 겨우내로 했던 사소한 부탁 들어주는 것도 힘들어 하고..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 너한테도..
그래.. 너한테 몹쓸 짓 하고
(왜 어쩌다가 제정신 아니었는진 몰라도 제정신 아니었는데..)
부탁 안 들어줘서 내가 못나 안 들어주나 싶어 손 그어 나름의 자살 시도 하는 모습 보여서 심적으로 충격 주고.. 너네 상처 줄 마음 전혀 없었고 내가 못나서 그런 대우 받는 걸 거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진짜 너네한테 난 누나가 아니라 하녀였고 하년가 보다.. 괘씸한 것들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명은 갑자기 어느새부터 돌변한 것 마냥 은근 슬쩍
놀러 간 수영물 있는데서 숨 못쉬게끔 장난인지 진짠지 죽이려 드는 짓을 하지 않나 시비걸고 트집잡아 죽일거라질 않나 시비를 아주 교묘하게 알람을 일부로 켜 두고 나가면서 시끄럽게 해 두질 않나 매일 매일 하루 걸러 하루 이틀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거의 매일이다 솔직히 내 체감상.. 신경이 심하게 거슬릴 정도로 발을 쿵쿵 거리며 걷고 다니고.. (안 그래도 보일러 소음이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매일 매일 몇 개월 째 너무 심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화장실 물 내리는 거는 깜빡 잊는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가끔 더럽게 해 두고 다니고 부모님께 반말에 자고있는데 내 방에 허락도 없이 들어와서는 갑자기 뭘 찾는지 여기저기 특히 옷장을 살펴보질 않나..
다른 한 명은 나에 대해 친구들한테 뭐라 얘기하고 다녔던 건지 초면에 날 짜증난다는 것 마냥 지 몰래 날 째려보는 이성친구를 데려오질 않나.. 지가 사귀는 애한테는 솔직히 몹쓸 짓 한 것도 없고 내 시간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잘 의식하며 살 수 있었던 것도 아닌 상태에서 내 삶 중 10여 년 넘게 거의 진짜 엄마인 것 마냥 잘 해줬는데 왜 그런 애를 데려와서 그런 대우를 걔한테서 그런 식의 대우를 받게 했던 건지 아무리 생각 해 봐도 이해가 안 가더라. 내 눈이 이상해서 잘못보고 착각한 거길 바라지만 상처였다..
나 이제는 지쳤다 진짜..
너네 내 동생들 아닌 것 같고.. 낯설다.. 무섭다기 보다는 너무 낯설어.. 난 그게 너무 싫다..
넌 앞으로도 쿵쿵 거리고 살겠지.. 아님 내가 죽으면 멈추거나.. 더 이상 그럴 필요 없을테니까.. 그래.. 그래라.. 일부러 그러는 건지 정신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근데 너도 반성은 해야 할 거다..
강아지가.. 니 문 쾅쾅 닫고 다니는 소리며 발로 쿵쿵 거리고 다니며 내는 소리며..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을 거야.. 알아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