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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많이 음식을 만드는 사람16

이두부는그... |2022.03.24 11:26
조회 46,249 |추천 158

 

 

 

 

안녕하세요.

 

16탄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저는 갑작스러운 새소식에 방콕 생활중에 있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2세 계획을 신혼여행을 기점으로 실행에 옮기게 됐는데,

바로 찾아온 생명에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컨디션 난조를 2달정도 유지하고

지금도 조금 여파가 있는 상태입니다.

 

평소에 호르몬 변화가 크지 않고

감정 변화가 없는 편이라 무난한 하루하루를 살아왔는데,

이런 변화들로 인해 아이를 잉태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큰 일이라는 것을 알아가며 살고 있습니다.

 

염치없이(?) 찾아온 먹덧으로 하루에 3끼를 먹던 제가 그 이상을 먹게되고

컨디션 난조로 배달 음식으로 연명하는 두달을 살다,

최근 먹덧이 잦아들어 다행히 원래의 저로 돌아와 3끼를 먹으며,

컨디션도 전보단 많이 좋아져서 집밥도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종종 나중에 제가 임신하게 된다면 먹덧은 안올거라고 했거든요 하하하.)

 

 

최근 2달 반 정도 먹은 음식들을 추려봤습니다.

 

 

 

 

레시피도 아래 글에 몇개 적어 놓을게요.

 

아 그리고 저희 개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 사진도 있어요.

 

 

 

 

 

 

 

 

 

 

 

 

 

 

이두부 / 8살 / 산책 중, 산책 후.

 

 

 

 

 

 

 

 

순두부 장칼국수.

 

특히 요즘 매운 음식에 많이 찾고 있습니다.

(원래도 그랬지만 특히 아주 더. 매우 더. 엄청 더.)

 

양념 : 고춧가루2, 간장4, 고추장2, 된장1, 마늘1, 소금0.5, 후추조금

 

육수에 깍둑썬 감자와 양념장을 풀고 감자를 조금 익혀줍니다(15-20분 크기에 따라 다름)

나머지 야채를 넣어주고(양파, 호박정도. 당근 옵션), 아주 살짝 익혀 준 후

면을 넣고 면이 익으면 계란을 풀어주는데,

면은 한번 데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국물이 깔끔하거든요.

 

순두부는 옵션인데 집에 있길래 그냥 넣었습니다.

두부를 사면 모두부, 순두부, 연두부 종류별로 5개씩 사서

항상 많거든요.

 

양념장은 아마 2인 기준일거 같은데 만들어 놓고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2/3 정도 넣으시는거 추천해요.

 

원래는 레시피를 따로 적어두지 않았었는데

몇년 전부터 친구들에게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정리를 하다보니 요리를 많이 해보지 않은 친구들이

"몇 인분 기준이야?", "몇그람 기준이야?"를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최근에는 그람도 쓰고 인분 기준도 쓰고 있는데 장칼은 없네요 헉^^;

 

 

 

 

 

 

 

닭갈비, 냉면.

 

원래 닭갈비는 항상 집에서 해먹거나 꼭 나가먹는데,

정말 밥은 당장 먹고싶고 속은 안좋고, 컨디션이 너무 나빠

평소 애정하는 식당 닭ㅇ봉에 시켰습니다.

정말 맛있고요. 컨디션은 안좋아도 장비는 다 준비합니다.

그거라도 해야죠.

친구들이 덜 힘든갑다 하더라고요.

 

냉면은 제가 몇번 소개한 호ㄹ이 냉면.

그리들에 먹는 닭갈비 너무 맛있고

봄이 되면 그리들 갖고 남편이랑 카라반 같은데에 가서

닭갈비 해먹어야지... 침고이네요.

 

 

 

 

 

 

 

 

 

 

부대찌개, 계란말이.

 

부대찌개 레시피는 아직도 개발(?)중입니다.

뭔가 100%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래도 맛있게 먹긴한데 100%가 아니야...

 

 

 

 

 

 

 

 

김치참치순두부덮밥.

 

뭐 그냥 대충 만들고 요리 이름은 재료를 쭉 나열하면 됩니다.

없는 요리라는 말이고,

아 누군가는 만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이건 딱히 레시피랄게 없고

김치볶음밥? 만들때랑 비슷해요

 

달군 후라이팬에 파기름을 내주고, 양파와 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조금 투명해지면 참치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해주고(태우듯),

설탕을 조금 뿌려줍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저정도 양은 두스푼 정도 넣었어요.매운걸 좋아해서요.)

그리고 물을 자작하게 소량넣고 순두부를 넣어주는데 순두부를 넣으면

물이 생기니 물은 생각한것보다 덜 넣어주세요.

그리고 순두부를 넣고 조금 끓여준 후 찬물 두세스푼에 전분 반스푼을 넣고

풀어준 후 팬에 투척합니다. (전분 풀때 팬에 바로 넣지말고 다른 그릇에 따로 풀어주세요)

 

완성.

얌얌얌

 

 

 

 

 

 

 

할라피뇨.

몸은 힘들지만 조금 괜찮아지면

이렇게 한번 반찬도 하곤 했습니다.

 

 

 

 

 

 

 

라구파스타.

 

라구소스는 항상 많이 해서 얼려두고

두고두고 사용합니다.

빵은 에어프라이어로 바삭하게 돌렸어요.

바삭!!!

 

 

 

 

 

 

 

 

김치찌개.

 

김치 들어간 음식을 엄청 먹었어요 그동안.

원래도 그렇지만 미친듯이 찾았습니다.

 

친구가 감자당면? 감자면? 선물해준게 있어서

그걸 넣었더니 맛있더라구요.

 

김치는 늘 옳아요.

 

 

 

 

 

 

 

요리는 아닌데

결혼 전에도 엄마가 돌솥은 위험해서

안된다고해서

돌솥 비빔밥을 먹고싶으면

항상 팬에 꾹꾹 눌러 저렇게 눌러 먹곤 했거든요.

 

친구들이 꿀팁이라 해서 올려봤어요.

 

돌솥이 그리울땐

밥을 비빈 후 팬에 꾹 꾹 눌러서 살짝 태워서

먹으면 돌솥 비빔밥 같아요.

 

 

 

 

 

 

 

 

떡볶이, 분식세트.

 

임신 소식을 아무에게도 안알렸을때

계속 매운거 찾고 먹을거를 엄청 찾으니까

엄마가 집에서 가족들이랑 왕창먹자고 해서

엄청 많이 했어요.

분식은 뭐 늘 맛잇죠.

 

 

 

 

 

 

 

고구마피자, 라면.

 

장을 보고 왔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장 내려놓고 피자부터 에어프라이어에 구웠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거든요.

 

항상 세끼를 챙겨먹기에 때를 놓치지 않는 이상 배가

엄청 고픈적이 없는데(때되면 항상 먹으니까)

진짜 계속 배가 고프더라구요...

인체의 신비 하하하...

 

 

 

 

 

 

 

 

 

 

집 김밥. 봄동전.

 

엄마와 김밥도 만들어먹고 봄동전도 부쳐먹고.

봄동 하나를 다 먹었습니다.

 

엄마가 정말 잘드시거든요.

 

 

 

 

 

 

 

 

간장게장.

 

게장을 선물 받았어요.

초기에 조심할 음식들이 많았는데

그 중 날거를 특히 조심하라고 했지만,

그냥 가리지 않고 먹고있습니다.

 

원래도 입이 까다로워 신선한거만 먹는 편이여서

딱히 탈날 걱정은 안하거든요.

수은 같은거 걱정도 하는데 포대로 먹는거 아니면

괜찮다고 해서 뭐 가리지 않고 먹어요.

 

근데 이 게장 진짜 맛있고.

천x수ㅅ 이라는 제품을 선물받았는데

 

진짜 최근 먹은 게장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남편 친구의 여자친구가 선물해줬는데

그녀, 고맙다.

 

 

 

 

 

 

 

매운갈비찜.

 

저의 20대 시절을 함께 했던 짚ㅅ매운갈비...

진짜 엄청 자주 갔었어요.

번화가에 생겨서 자주 갔었는데 20대 초중반 부터는

동네에도 생겨서 엄청 갔었는데

 

갑자기 그게 먹고싶어서 트ㄹㅇ앵ㄱ에서 파채칼도 구입하고,

새송이와 콩나물을 준비해서 양념장은 이것저것 참고하고

생각해서 맛을 내봤지만... 그 맛이 아니여서

성공할때까지 해먹어보려구요^^a

(남편, 위장 미안)

 

 

 

 

 

 

 

새우토마토파스타.

 

친구가 새우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바로 다음날 점심에 해먹었습니다.

 

먹덧80, 입덧20으로 먹어도ㅈㄹ 안먹어도ㅈㄹ이라

해산물과 고기를 생각하면 우웁... 하는데

막상 먹으면 들어가더라구요(머쓱).

 

해산물 우욱 하는거 치곤 많이 들어갔네요.

 

맛있고. 역시 매워요

만들때 매운고추를 꼭 넣거든요.

 

 

 

 

 

 

 

소불고기.

 

소불고기에 당면 듬뿍넣고

쌈을 싸서 하암 먹고싶어서 만들었어요.

 

소불고기 : 소불고기감(한근), 간장7 멸치액젓2, 맛술2, 참기름1,

다진마늘1.5-2, 후추약간, 사과즙1봉(120ml), 옵션으로 다진파.

 

불고기감을 핏기 제거해 준비해줍니다.

매실2를 넣고 설탕1을 넣어줍니다.(매실액이 없으면 설탕을2-3정도 넣어줍니다.)

(당면도 넣으실거면 찬물에 불려주세요 30분정도)

섞어서 조물조물 해주고 방치. 이때 혹시 핏물이 나왔다면 버려주세요. 싹다.

30분 후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후 1시간정도 냉장고에 재준 후

기름을 두른 팬에 고기를 볶고 70프로 정도 익으면 파, 양파, 당근을 넣고 볶습니다.

조금 익으면 물을 넣고(당면 많이 넣으면 물 많이 넣어야 합니다.)

불려논 당면을 넣고 3-4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

 

모자란 간은 간장 또는 멸치액젓 1정도 추가하면 되는데 전 적당했습니다.

 

 

 

 

 

 

 

피자, 오븐스파게티.

 

오븐스파게티 사먹는게 아까워서

집에서 만들었어요.

그냥 토마토스파게티 만들어서 치즈뿌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면 끝.

 

남편이 집에 돌아와서 보더니 피자는 안시킨거냐고

아쉽다고 했는데 바로 피자가 와서 누가 혹시 오냐고 하더라구요.

하하하...

 

 

 

 

 

 

 

 

김치콩나물국, 치킨마요, 차돌숙주볶음.

 

남편이 임신사실을 알게 된 날부터 주말에 거의 밥을 차려주고 있어요.

청소도 혼자하고... 평일에 밤 9시까지 일하는 사람이라 맞벌이지만

최대한 집안 일은 제가 하려고 하는데 호르몬 변화가 빨리 찾아와

평소 집에 있는 사람이 아닌데도 침대에서 일어나질 못하겠더라구요.

 

사담이지만 태어나서 침대 위에서, 이불 안에서

뭘 먹어본 적이 없는데 일어나기 힘든데 속이 안좋아서

이불속에서 그것도 누워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참나 진짜.

 

어쨋든 남편은 저에겐 참 고마운 인간? 사람?입니다.

인간적으로 엄청 감사해 하는 중입니다.

 

원래 혼자 알아서 잘 하는 스타일이고 남의 도움을 받는걸 크게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은 누군가가 없으면 힘든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외형적으로 변하는 모습들보다 저런 것들이 오히려 저를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것 같고요.

남편 감사합니다.

 

근데 김치콩나물국이 너무 먹고싶어서 저건 제가 끓였고

나머지는 남편이 호다닥.

 

맛있었습니다.

 

 

 

 

 

 

 

 

 

 

먹물리조또, 로제리조또.

 

저번주부터는 컨디션이 슬슬 좋아지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주말에 특식을 준비했어요.

 

리조또를 종종 만들어 먹곤 하는데,

집에 식용 먹물 사둔게 있어서 새벽에 야구 갔다온 남편이

청소를 해뒀길래 안방에서 자게하고(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준비했습니다. 어려울건 하나 없어서 간단하지만 오랜만에 이쁘게 데코해서

요리를 했습니다.

 

 

리조또는 쌀로 주로 하는데 쌀로 하는게 더 꼬득하고 맛있습니다.

 

먹물리조또는 맵게 하지마세요. 토함

로제를 맵게 하면 됩니다.

 

 

 

 

 

이상 끝.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걸려도 가볍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

 

 

 

 

 

 

추천수158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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