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읽기만 했지 써보는 것은 처음이네요.답답한 마음에 뭐가 맞는 것인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긴글 주의...
저희 아빠는 택시회사 소속된 택시기사 입니다.코로나가 발생하고 나서는 한달에 100만원도 벌이가 안 되는 상황인데그래도 어떻게든 해보시려고 열심히 하시는 중이셔요...
상황은 이랬어요. 강남구청 쪽에서우회전 하여 나오는 횡단보도 앞에서 잠깐 서고, 보행자 신호는 깜빡깜빡 거리는 신호 중이였어요. 원래는 보행자 신호가 빨간 불이 되고 나서 가야하는 것이지만,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후에 가려고 하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아빠가 명백히 잘못한 것이지요.
그리고는 왼쪽 차가 오는지를 확인 한번 하고 가려는 찰나, 여성 두명이 횡단보도로 급히 건너려고 뛰어 가려다가 아빠 택시를 보고 놀래 넘어졌던 상황이였습니다.
(두 여자 중에 차 안쪽에 있던 사람은 미용실 실장이라고 했고, 차 바깥쪽에 있던 사람은 직원이라고 합니다. )
아빠는 행여나 부딪혀서 넘어졌나 싶어서 놀래서 뛰어 나갔고, 부딪혔다고 하기에 병원에 데려가려고 태워서 이 병원 저병원을 다니며 가봤으나시간이 늦어서 진료 받지를 못했더니 그 사람들이 나중에 병원에 따로 가겠다고 해서 경찰서에 가서 진술서만 쓴 채로 돌아왔습니다.너무 놀래셔서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킵 했어야 하는데, 생각도 못하고 계셨고,다음 날 확인하려고 하니 다 덮어 씌워져서 확보도 못 하셨다고 해요.알고보니 택시 회사 블랙박스는 오래 보관이 안 되는 것이더라고요.
경찰은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일이고 그건 중대과실에 속하므로, 면허 취소가 될 수도 있다고 개인 합의를 보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대요.면허 취소가 되면 먹고 살일이 막막해져 덜컥 겁이 나셨는지합의를 보려고 그 여자분들 중에 차 쪽에 있던 미용실 실장이라는 사람한테 전화를 해서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갑자기 자기가 코로나에 걸려서 병원에 못 갔다면서 다음 주에 연락 주겠다고 했더라네요.부딪혔다며 허리와 목이 아프다고 하더니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가;; 싶어서연락을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차 바깥쪽에 있던 미용실 직원이란 사람의 아빠 라며 전화가 와서 "딸이 손목이 아프다더라 2주 진단서를 받았으니 보험처리 해달라."라고 요구하기에, 진단서 보내달라고 하면서 실장이란 사람이 연락 준다고 하기에 합의 쪽으로 해보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이상하다는 듯이 얘기하고는 알았다. 하고 끊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도 10일 가량을 연락을 안 주다가 갑자기 미용실 실장이 전화와서 합의금 500만원을 요구하기에월 100만원도 못 벌때가 많은 상황이라 봐달라고 했더니 다시 연락을 주겠다. 하고는그 다음날 150만원을 달라고 하더라네요..그래서 직원 아빠가 전화와서 보험처리 하는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고, 그래서 합의금이 너무 커서 그렇게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하니 다시 연락 준다고 하고 끊었대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때 끊고 직원한테 전화해서는"왜 자기가 합의금 많이 받아서 나눠줄 건데, 왜 너네 아빠가 중간에 끼어들어 일을 망치느냐 열받게" 하면서그 직원을 해고했다고 합니다.
여하튼, 아빠는 합의금이 보험청구보다 너무 많아질 것 같은 마음에면허 취소...어쩔 수 없지만 보험처리 하겠다고 경찰서에 가서 그렇게 하겠다고 말을 하니 담당자님은 계속 합의를 보라고 하면서 그 여자 실장한테 전화를 대신 해줬다고 하네요???면허 취소를 얘기하면서...그래서 다시 돌아오셨고,
그리고 또 며칠이 흘러 실장이 전화왔기에, 혹시 병원에 다녀오셨냐몸은 괜찮으냐 하니 화를 다짜고짜 내면서 자기가 무척 바쁜 사람이고 하루에 얼마씩 버는 사람인 줄 아느냐면서 무조건 100만원은 받아야되고, 그 이하로는 안된다!! 라고 하며 끊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그 아빠란 사람은 차 바깥쪽에 있었는데 진단서 왜 주신다면서 안 주시냐하니까 화를 버럭 내며 한참 험한 말을 하고 끊더니 좀이따 다시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병원 3~4번 정도만 다닐 수 있을 정도만 달라. 라고 했다네요.
물론, 원인제공도 했고 잘못도 한 아빠지만면허 취소 될 수 있다는 경찰 말에 무서워서 덜덜거리며합의를 해보고자 했는데 이렇게 기다려라 하면서 병원도 한번 안가고, 진단서 한번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힘들게 하는 탓에사람들이 이럴 수 있냐면서 너무 심적으로 힘들어서그냥 면허 생각 안하고 그냥 보험처리 해야겠다고 하셔요..
오랫동안 하시던 일인데 이렇게 당하니 생각이 많으신 듯 합니다.저도 벌이가 많지 않아 큰 도움도 못 되드려서 너무너무 심적으로 힘든데이렇게 호되게 당하니 너무 답답해서 여쭤보려고 글을 써봐요..
부딪혔다고 했는데 1. 바빠서 병원한번 안가고 합의금 500만원 부터 시작해 지금은 100만원까지 깎은 미용실 실장님2. 차쪽이 아니고 그 바깥쪽에 있던 직원의 아빠가 2주 진단서 받았다고 했지만 보내달라는 진단서는 아직도 주지 않고 병원진료 3~4번만 받게 해달라고 하는 상황3. 횡단보도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면허 취소 가능성 있다고 개인 합의 권한 경찰 + 그쪽 공공 cctv 자료 요청했지만 저장이 안 되어있다고 자료가 없다고 함.
그냥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보험처리 하는게 맞을까요?면허 취소가 될까요?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도움 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