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듯 말듯 가물가물해지면
가끔 그대의 기억이 흩어지는 그런것들이
슬플때가 있어요
그만큼 세월이 흘렀을테고,
그만큼 당신과 제가 나이를 먹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겠죠
조금씩 그런세월의 아쉬움에
뭔지모를 슬픔이 느껴져요..
어리고 소녀스럽던 당신이
어느덧 어엿한 숙녀로 변했을텐데
전 ..과거의 모습으로....당신을 기억해요
그모습마저 기억이 희미해서...
그런 모습들조차 기억이 잘안나는 제자신이
슬픈건지
가끔많이 아리곤 해요
많이 외로웠어요..
발버둥친적도 많고 벗어날려고 잊어볼려고 한강에가서 소리지르기도하고..울기도하고 ..
그랬는데도.. 다시 당신이 그리워서
그런제 자신이 싫을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그런미련일지라도
부정할수가 없었어요
당신을 많이 좋아한다는걸
부정할수가 없었어요
예전생각을 해보면
당신이 걱정되었어요
남자에게 상처있다던 당신이
상처받지말고
좋은 남자 만날수있기를 바랬어요
정말 진심으로..
지금도 그런생각인건 변함이 없어요
당신이 정말 좋은 사람 만나기를 바래요
남자에대한 상처도 없기를 바래요..
이젠..
당신을 조금씩 놓을수있을것같아요
누군가는
저에게 찌질하다고 구질구질하다고
말하곤 해요
저도 알아요
왜냐면 제가 당신과 만나기전엔
남들 이별할때 울고불고 힘들어하는걸
전 이해못하던 사람이었으니
누구보다 저같이 못잊는사람에게
머저리라고 했을 사람이 저일게 분명하거든요
그런제가..
당신을 만나
이렇게도 변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당신은..
미웠지만
그래도
당신의 행복을 바래요
그립고 미웠지만
그래도 ..
당신이 행복했으면 해요
저도 놓을게요
이젠 그럴수 있어
지연아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