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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결혼조건 봐주세요

남자/여자 결혼조건 비교부탁드립니다. 저는 여자쪽이구요. 올해 결혼할 생각인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주변 의견들도 있어서, 내가 그렇게 손해? 보는건가 싶어서.. 그냥 한번 써봐요. 외모는 객관적 평가도 어렵고 서로 비슷한거 같아서 패스합니다. 

남: 37세   
sky 의대-전문의 작년 취득   
페닥(세후 월 1100)   
모아놓은 돈: 4000정도 (학자금대출이 있어서 레지하면서 다 갚고 저축한지 1년좀 넘은거 같음)   
성격: 전형적인 모범생. 욕심없고 자상함. 세상검소. 이때까지 소개받은 의사 중에 제일 이기심이 적어서 결혼 결심하게 되었음.   
집안: 본가시골(어머니 혼자 계심)           
물려받을 재산 없으나 노후 준비되있음.            
형1,누나1,여동생1(누나가 비혼이라 엄마랑 같이 살것으로 예상..)           
전부 전문직(의사,변호사,교사)로 본인들 밥벌이는 하고 삼.        개인주의적 가족이라 명절, 행사 이런데 불려다닐 일 없음   
결혼지원: 본가에서 0원. 천만원정도 예물할때 보태라고 함               
 여: 32세    
(남자하고 동문)학사, 석사   
공기업(300, 칼퇴/복지좋고 오래다닐수 있음)   
모아놓은 돈: 2000정도   
성격: 모난곳 없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자아가 강함..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게 많음..    
집안: 수도권(결혼하면 근처에 살 예정)         
 재정적으로 여유로움(대략 계산해보면 현재 기준으로 80억 정도는 될듯.   부모 직업있으시고, 건물이 몇 개 있어서 노후준비 뿐 아니라, 자식들도 나중에 그거 관리하고 살면 크게 부자는 아니어도 그냥저냥 살 수 있음)          
여동생1(취업할수 있는 자격증 있는데 한량임.. 스트레스 받으면서 싫은일 안함-정신못차렸으나 아직 20대라 봐줌)   
결혼지원: 집구하는데 5억 정도 지원. 축의금 들어오는것도 결혼선물로 전부 주신다고 하셨고, 나중에 개업하는데도 필요하면 지원 혹은 가지고 있는 건물에서 하라고 함

조건은 대략 이렇습니다. 
친구 소개로 3년 정도 연애했고, 타오르는 연애는 아녔지만 인간적으로 존경할만한 부분이 많고 착한 마음씨 때문에 같이 살아도 되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렸을때 부모님하고 감정적/지리적으로 독립이 되서 효자+마마보이 아닌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저는 밖에서는 둥글둥글한 평범한 성격인데, 회사다니다보니 제 시간에 대한 애착이 강해요. 저만의 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까요. 사회에서 결혼한 여자들한테 요구하는 것들.. 쉬는 날 시댁봉양, 얼굴도 모르는 조상들 제사. 행사 불려다니기 이런거 극혐합니다. 저희집이 명절 때마다 여행다니는 집이어서 더 그런 생각이 강해요. 실제로 친가는 제사지내는 집이었는데 엄마가 가고싶음 가고 여행가고싶음 여행가고 그랬어요. 

결혼하면 새로 가정을 만드는거지 제가 남자쪽으로 편입되는 그런 생각이 나는 별로 없다고, 결혼해도 명절, 무슨 날 시골 내려가는 그런 봉양은 안한다고 정확히 말했고, 남자도 알겠다고 한 상태에요. 남자도 이때까지 일하고 공부하느라 본가를 잘 안가더라구요. 명절에 원하는 바가 다르면 각자 행동하자고 이야기하긴 했는데 지켜질지 모르겠네요; 

저희 부모님은 남자가 순하고 욕심도 없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세요. 처음부터 부잣집 남자 만나서 결혼하는거를 반대했어요. 세상에 공짜없고 다 돈값 한다고.. 어차피 돈 앞으로 잘 벌꺼고 정년도 없는 직업이고, 지금 정도만 벌어도 충분하고 모자라면 도와주겠다고 하시고, 니 성격 받아주는 남자 얼마없다. 둘이 재밌게만 살아라..이런 마인드에요.

시어머니 되실분도 만나봤는데, 교육 많이 못받으신 분인데도 홀몸으로 자식들 다 훌륭하게 키워내시고 되게 점잖으신 분이더라고요. 돈독 오른 예를 들어 의사아들 보내니 열쇠 내놔라.. 뭐 이런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분이 아니시고 되게 조용조용 하신 분.. 노후준비는 되있어서 돈 들어갈 일은 없을거 같고, 문제일으키는 형제도 없어서 저는 만족해요.

그런데 결혼할 때 양가 저렇게 부담한다고 하니깐 친구들이 거품물고 다 한소리씩 해요. 니네집 이렇게 돈많았냐, 남자 전생에 나라구했다.. 천만원이 뭐냐.. 뭐 이런식이요. 

저는 돈 있는 집이 더 도와주면 되는거고 우리집이 더 낸다고 억울한건 없거든요. 이제 부부인데 누구네 집에서 얼마 해왔냐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고, 그냥 감사할 뿐이에요. 제가 결혼할 때 가지고 싶었던 예물은 남자 모은돈으로 모자람없이 다 가질수있을거 같아서 아쉬운것도 없고요.. 또 제가 살가운 며느리노릇은 전혀 할 생각이 없어서 그 집에서 받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남자도 머리는 똘똘하니 2세도 적당한 머리는 나올거 같고, 무난한 성격이고 잘 맞춰주고.. 돈있는 집+ 돈벌 능력있는애 이렇게 그냥 만난거 같은데,, 주변에서 하도 그러니깐... 그냥 한번 싱숭생숭하여 써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14
베플ㅇㅇ|2022.03.27 17:10
쓰니의 조건도 그냥그런데 무슨...남자야 좀 더 주는데가면 세후 2천도 벌거고 개원잘하면 일년에 10억이상일거고 홀어머니 부양할일 없고...쓰니도 나이치고는 진짜 못모은거 아닌가? 그리고 80억을 부자라고 할수있나???? 은행 vvip는 현금만 100억부터 시작임. 압구정 현대 하나 가격아니냐고....서울에 자가로 집을 해주는거면 모를까 말이지...쓰니 속내는 내친구들이 다 내가 아깝다 한다 이러면서 남친 후려쳐보겠다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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