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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안내는 친구.. 또 만나자는데 어떡할까요?

뿌뿌22222 |2022.04.06 14:51
조회 565 |추천 0
20대 후반입니다.알고 지내는 2살 밑 동생이 있어요. A라고 할게요. (참고로 둘 다 여자입니다)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에,근처 고등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동아리를 했었고, 거기서 만난 친구입니다.제가 멘토, 그 친구가 멘티였구요.
2살 밖에 차이가 안났지만 그 당시에는 멘토,멘티 관계였던 지라나름대로 어른스럽게(?) 고민상담도 해주고, 교과 지도도 해주었어요.여러 학생들 중에서도 특히나 A가 저를 잘 따랐고 저를 좋아해줘서저도 A를 이뻐하며 잘 챙겨줬습니다.
멘토링 중에도, 멘토링이 끝난 뒤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고, 틈틈히 따로 만나서 밥을 먹었습니다. 물론 밥,카페 모두 제가 냈습니다.당시 저도 대학생이라 돈이 없었지만, 그 친구는 고등학생이고, 또 저의 멘티니까당연히 제가 내는게 맞고, 제가 사주고 싶었습니다.그렇게 3번 정도 만났었습니다.
그러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는데어느 날 대학교 3학년이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반가웠어요.그러면서 언니 오랜만에 얼굴 한번 보고 싶어요 이러길래 만났습니다.A가 다니는 대학교 근처로 제가 찾아갔었고, 그 대학교 번화가에서 그 친구가 골라놓은맛집과 카페를 갔습니다.
당시 저도 석사과정 중이었기에 돈이 없는건 마찬가지였지만한때 저의 멘티였던 A가 원하는 과에 가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대견하기도 했기에 제가 내는게 맞는 것 같아 밥, 카페 모두 제가 냈습니다.
이제 둘 다 성인이기도 하고, 사회에 나왔으니언니-동생 하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제가 말을 편하게 하라 했고, A도 말을 편하게 놓길래그렇게 좋은 언니-동생 관계가 되어 틈틈히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멘토링 동아리했을 때 만난 학생들 중 유일하게 A랑만 연락하고 지냅니다.)
그 뒤로 1~2년에 한번씩 두번 더 만났는데매번 그 친구 사는 곳 근처로 제가 갔고, 그 친구가 골라놓은 밥집과 카페를 간 뒤에,밥, 카페 모두 계산은 제가 했습니다.
사실 A를 만나고 오면너무 좋지만서도, 돈 때문에 찝찝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간단히 안부를 묻는 식으로 연락은 했지만A가 만나자고 하면, 취직한지 얼마 안되서 정신이 없다, 몸이 안좋다 등등의 이유로 약속을 미뤘습니다.
또 제가 내야할 것 같아서요.. 정말 이제껏 만나면서 A는 단 한번을 낸적이 없네요.이제는 이게 당연한 것처럼 된것 같기도 하고..
한때는 멘티였던 A에게 더치하자고 말하기가 어렵네요.더이상 멘토-멘티 관계가 아니라 A도 저를 편하게 언니로, 저도 A를 편하게 동생으로 대하고 있는데도 금전적인 부분은 제가 선뜻 A에게 더치하자고 말하기가 어려워요.
얼마전에 A가 얼굴한번 보자고 연락이 왔네요.다음에 만나자고 계속 약속을 미뤘었는데 더이상 약속을 미루기도 힘들것 같고만나면 너무 좋지만, 또 저에게만 모든 돈을 부담시킬것 같아서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이런것때문에 손절하고 싶지도 않지만,...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이럴 때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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