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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부 35세 결정사가입 질문받는다

어이상실 |2022.04.08 16:43
조회 3,000 |추천 0
안녕 얼마 안되서 다시돌아왔네오늘은 결정사 3번째 미팅에대해서 말하고자해시작이 딱딱한걸보면 잘되었는지 아닌지는 알수있지?
2명의 여성중 한분이 OK를 해서 만나기로했었어내가 더 맘에드는사람은 거절했고, 이상하게 사진상으로 미인인 여성 OK를 해서 되게 의아하다고 생각했지.뭔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명이라도 된게 어디냐 싶어서 준비하고 나가게됬어.
결정사특징… 여자집 근처로 미팅장소를정해준다. 물론 여성분들이 화장도하고 머리도하고 하니까 그런부분은 이해해근데 거리가 좀 멀다보니까 나도 좀 스트레스가받더라고. 편도 2시간 가까이 되더라아무튼 난 제시간에 맞춰갔고 문자를 했더니 오는중이래.뭐 안오는것도아니고 한두번겪는일도아니고해서 10분? 15분 정도 기다린거같애
헐레벌떡 누가 들어오는거 느끼고 앞을봤는데 그냥 평범? 했어. 그냥 동네에서 볼법한 그런 느낌이랄까? 물론 마스크벗은건 못봤지. 키는 내가원하는수준이고. 그리고 기다리게해서 음료를 사려고하는 그런것도 일단오케이.늦었으니까 그정돈 할수있잖아? 요것도 오케이
지금부터시작이야1. 마스크를 벗었는데. 그냥 다른사람나옴. 솔직히 다들 뽀샵하니까 감안하더라도 와 괜찮다 했었는데 이건 그냥 아에 다른사람…결정사 매니저가 평가하는글있는데 사진보다 이쁘다고 쓰여있는것 믿지는않았지만 진짜 통수 너무세게맞음그렇다고 외모떄문에 사람거르는 스타일도아니고, 그냥 조금 아쉽다 정도인편이라서 만족스러웠음. 물론 사기당한건 사기당한거고…
2. 유학경력도 있고 세상사는데 이것저것 관심이 많은 편인것같긴해. 말도 잘하는편이고, 수줍어하는편도아님.그런데 유학을 중도하차하고 국내로 다시들어왔음. 코로나가 가장큰 이유였다고하더라고생각해보니 학력란에 학력이 비어있는거야. 아 고졸인가… 고졸나쁘지않아. 머리속에 똥이찼는지 아닌지는 까봐야아는거니까.일단 머리속에 똥이차있는사람아니었어. 괜찮았어. 그냥평범. 그런데 유학다녀왔다는것자체를 대단한것으로 생각하는 뉘앙스를 풍기더라고이부분이 좀그랬어. 결국 졸업증도없고, 결론은 고졸인건데 음… 좀…
3. 약간 가만히 있지못하는? 기본에서 미달되보이는 듯한행동옷을 소개팅처럼 입고온게아니라 그냥 엄청 평범한걸 입고왔어. 무슨 정장, 원피스 이런걸바라는게아니라 그래도 깔끔한 옷? 을 입고와야하는거아닌가?솔직히 이것도 참을수있어. 무슨 쌍팔년도도아니고 치마에 스타킹 입고오길바라지않아. 근데 확실히… 그냥 옷입은것이 동네마트 나온느낌이었어.자켓도 없이 그냥 나왔더라고. 그래서 더 동네마실나온것처럼 보였던거같애.게다가 말하는중간 옷을거꾸로입더라고. 이거 무슨말인지알려나? 여자들 추우면 옷을 똑바로입는게아니라 옷을 앞으로해서 팔넣어서 입는것. 그렇게 입더라고.대체 왜 이런행동한걸까? 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기본예의를몰라서 그런건지 판단이 안서네
4. 여기서 완전 기본이 안되있는 사람이라고판단됨.중간중간 핸드폰 보더니 그냥 핸드폰 보면서 문자인지 카톡을하더라고. 아 그래서 무슨일 있나보다했는데. 알고보니까 일하다 나온거다라고 ㅋㅋㅋ무슨일인지 여기다가 쓰긴좀 그렇고, 서비스업종이야. 자기네 직원이 뭘 물어봤는지 급한일인지 톡을하더니 아 이제됬어요 하더라고. 뭔가싶었는데 그럴수있다라고생각했어. 그리고 또 한참대화하다가 또 핸드폰 보더니 미안하다는말도안하고 그냥 핸드폰을 막 하는거야.이때부터 아… 오늘 망했네. 쓰레기만났네 싶더라고. 
5. 의외로 대화는 잘풀렸어. 말도잘하는편이고 뭘 숨기는편도 아니고 해서 괜찮았어. 아니 좋았어. 솔직하게말하는편이고 돌려말하는거 잘못한다고하더라고. 그런데 갑자기 벽이 떡하니 막아서더라고.말을 곧이 곧대로 이해하더라. 예를들면 이런거야. 나 오늘 머리깍았았어. → 머리를 깍았다고? 머리가 뼈인데 어떻게 깍아? 어떤느낌인지 알려나??어렸을떄 학교에서잘때 엎드려서 잤더니 속이거북해 → 엥? 바닥에 엎드려서 잔다고?이렇게 흘러갈 대화가 아닌데 이렇게 되더라고. 물론 상대입장에서는 내가 정확하게 얘기안해줘서 이해를 못했다 라고할수있는데살면서 이렇게 대화가 막혀본적이 드물었거든… 망했다 싶더라 
6. 그러다가 한시간반정도 지나니까 자기 이제가봐야한다고. 직원이랑 교대해줘야한다고…애초에 매니저한테 주말근무하는 사람소개해주지말라고했는데 주말근무하는사람 나오는게 너무 어이가없었고두번쨰로 내가 어디서부터 먼걸음해서 온건데 지는 실속다챙기고 가서 일을하시겠다? 그럼 나는 황금같은 주말 통째로 날려도 되는건가?솔직하고말하는편이고, 돌려말하는거 잘못한다고 오자마자 얘기해놓고선, 맘에 안들면 자기스타일 아니라고 깔끔하게 말하던가

암튼 그렇게 보내버리고 집거의다가와서 잘들어갔냐 문자보내고 답이왔더나도 한참고민하다가 늦은 저녁이나 되서야 문자를 보내봤어. 애초에 외모, 학력, 이런거 따지는편은 아니니까 한두번더 보기는하자 이런마인드.그래서 애프터했는데 답장도없더라고. 농담아니고 여태까지 애프터 신청해서 안된적은 한번도없긴했는데 이렇게 애프터 했는데 답장 못받아보니까 기분 진짜 최악이더라. 거절이 기분나쁜게아니라 거절의답장 자체도 안온게 너무 열받더라. 암튼 이게 최근일이야. 힘들다…. 기본이 안된사람들이 이렇게…

이번달에 미팅하나 더잡혔는데 이번에는 제발 제발로 뇌가 정상적인사람을 만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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