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동네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식자재 쪽으로 내려가 장보기를 시작하는데
근처 카트에 우리가 장 볼 물건들이 음.. 절반 정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남편이 딱 보더니 저거 가져갈래? ㅋㅋ 하길래 미쳤냐고 했지만
갑자기 카트를 잡고 뛰어가서.. 이후에 상황을 제가 바로잡지 못했네요.. ㅠㅠ
하는 소리가 계산 전인 물건이라 절도가 아니라며 말하는데
넘 당황스럽고 민망해서 일단 멀찌감치 떨어져서 장을 보고 집에는 왔어요.
계산대 나와서 차에 짐 실을 때 까지 얼마나 ㅠㅠㅠ
카트 주인 만날가봐 조마조마하던지...
계산할 때도 우리가 살 것이 아닌 물건 너무 당당하게 이건 사는거 아니예요 라며
캐셔한테 빼달라고 말하네요...
근데 이런 행동을 하는 남편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이라..
ㅠㅠ 일단 첫번째로.. 이런 행동하는 남자랑 사는 거 괜찮을지 좀 경험담을 구하고요
둘째로.. 이거 범죄 아닌가요? 경찰서에서 전화오는거 아닌가
제가 간이 콩알만해서 .. 계속 생각나고 신경쓰여요 ㅠㅠㅠㅠㅠ
의견좀 부탁드려요
-------------- 내용추가 ---------------------
남편의 그런 행동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유는
이제 신혼이고 6개월 연애 후에 작년 12월에 결혼했네요....
-------------- 내용추가2 ---------------------
하.. 댓글 감사합니다만 댓글 다시는 분들 생각해보세요
제가 문제 없다고 생각했으면 여기 글을 올렸겠어요? ㅠㅠ
이제 신혼인데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당황스럽고
과연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다른 선택(?) 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인데..
그런 의견을 좀 듣고 싶어서 글 남긴 거예요 ㅠㅠ 도와주세요
-------------- 내용추가3 ---------------------
일단.. 카트 안에 개인 소유의 물건은 없었어요 ㅠㅠ
그리고 제가 좀 소심한 성격이라 그 상황을 원상복구 하지는 못했어요
남편이 장난기가 좀 심하긴 한데 물론 이게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일인 건 알지만요
운전할 때 보면 정지선도 한 번 안밟아요..
ㅠㅠ 상황을 모르시면서 너무 심한 욕은 하지 말아주시고요...
제가 저도 모르게 팔이 안으로 굽는데요...
하 근데 이런 행동은 너무 당황스러워서 추가 글 적으면서도 제가 다 혼란이 오네요
....
-------------- 내용추가4 ------------
글이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보셔서 내용추가 한 번 더 합니다..
저 일단 이거 법률 전문가분 계시면 위법인지 아닌지 좀 알려주세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만약 위법하다면 제가 진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카트가 가까워서 내용물은 위랑 카트 구멍 사이로 보여서
개인물품 없는 건 알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