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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선생님 짝사랑했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 -2

케이고삼김... |2022.04.13 21:26
조회 906 |추천 3

안녕하세요 여러분 ( ´͈ ꇴ  `͈)੭⁾⁾·°˖✧˖°

 

판 알림 와서 봤더니 댓글 달아주신 분이 계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달려왔습니다!! ( ´͈ ᵕ `͈ )◞♡

 

긴말 안 하고 이어서 써보도록 할게여

 

 

[학생부 선생님 짝사랑했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 -2]

 

 

쌤한테서 페메가 왔는데

 

그때가 아마 저녁 8시쯤이었던걸로 기억해

 

”뭐해 집 들어갔어?“ (심장 터질 뻔 했음 ㄹㅇ)

 

”네 방금 들어왔어요“ (이때는 말투 엄청 딱딱하게 했음ㅋㅋㅋ 나중에는 넹넹ㄴ엥 아주

ㅇ을 달고 살았지만)

 

이렇게 처음으로 쌤이랑 따로 연락을 하게 되었어

 

그날 대화내용이 뭐였었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학교에서 담임쌤이랑 얘기할 때 그쌤 얘기가 나왔어서 내가

 

이제 담임쌤도 알게된 거 아주 주접을 떨어보자고

 

그 쌤 너무 좋다고 어쩌고 저쩌고 그랬었거든 연예인 덕질 하는 거처럼 ㅋㅋ

 

그걸 또 담임이 쌤한테 말했는지 쌤이 그날 페메로

 

내가 그렇게 좋아? 난 다 알어~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했지

(그 뒤로 담임쌤한테 절대 말 안 함)

 

난 낯가림도 좀 심한 편이고 좋으면 연락도 잘 못하고 그래서

 

그냥 네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답하고 그랬었어

 

그리고 다음날에 학교에서 그 쌤을 마주쳤는데

 

왠지 모르게 어색한거야 내가 로봇이 된 거 같고

 

쌤이 인사하면 애들은 야야 니가 좋아하는 쌤이네!!!

 

이러면서 달려가서 쌤 안녕하세여 막 그러는데

 

난 혼자 로봇인 거 마냥 뚝딱거리고

 

쌤이 나 쳐다보시면서 내가 어색하게 옆에 있으니깐

 

장난치면서 ”야 인사 안 하나 앙?!“ 이러시면 난 또

 

”(˶◕ ‿◕˶✿) 안녕하세요“ (눈도 못 마주침 진짜 나란 사람 답답하다)

 

이러고..

 

인사하는 거 자체만으로도 그냥 막 설렜음

 

선배들한테 화내는 모습만 보다가 나랑 눈 마주치면 웃어주시는데

 

그게 그릏게 좋더라

 

애들이 쌤이 니 엄청 귀여워 하시는 거 같다고 너만 보면 웃는다

 

이런 말도 엄청 많이 했었어

 

덕분에 그렇게 가기 싫던 학교가 빨리 가고 싶어지고 그랬었음 . . .

 

학교에서 맨날 만나면 쌤이 장난치고 먼저 말 걸어주시고

 

그렇게 기분 째지는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이게 웬걸 이제 곧 중간고사인거야 시봉탱 맨날 농땡이 까고

 

수업시간에 애들이랑 놀고 그랬는데 공부를 안 하니깐 뭘 아는게 있어야

 

시험을 보지,,

 

그 시기에 쌤이랑 페메로 연락하다가

 

뜬금없이 혈액형 얘기가 나왔는데

 

”너 혈액형 뭐야“

 

”저 a형이요“

 

”난 a형인 사람이 좋더라“ ㅋㅋㅋㅋㅋㅋ진짜 이렇게 말씀하셨음

 

난 또 뭔 용기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때 저녁이고 텐션 올라가고

막 그래서

 

”헐 쌤 혹시

 

저 좋아하세요,,?“

 

이랬거든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다시 생각해도 후회중

 

쌤이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 그게 그렇게 되나 뭐 그럴수도 있지“

 

이러셨어 광광광광과아ㅗ ㅠㅠㅠㅠㅠ 꺅 할ㄹ렐루야

 

속으로는 날뛰고 있었지만 난 그냥 무덤덤하게 답장하고

 

그러다가 쌤이 ”난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여자가 좋더라“

 

이러시는 거야 아니,, 지금 뒤에서 10등하게 생겼는데

 

”너 반에서 10등하면 쌤이 소원들어줄게“

 

이러셔서 내가 알겠다고 했지만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 없는 나는 10등은 무슨

 

시험을 말아먹었음 영어만 잘 봄,,

(하지만 기말고사 에서는 한 과목 100점을 받았다는 사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름방학 하는 날이 되었어

(뒤죽박죽 껑충 뛰지만 이해해주세료)

 

5교시쯤인가 쌤이 나를 부르시길래 교무실로 갔음

 

가니까 쌤이 또 앉아봐라고 그러시길래 앉으니깐

 

쌤이 작은 종이가방에 이것저것 막 넣어서 주시는 거야

 

이게 뭐냐는 눈빛으로 쳐다보니깐

 

”이제 여름방학 이잖어 그래서 그냥 뭐..“

 

”가서 혼자먹어“

 

이러셔서 내가 ”ㅋㅋ 쌤 감사합니다“

하면서 웃으면서 쌤을 쳐다봤거든 (ˊo̴̶̷̤ ᴗ o̴̶̷̤ˋ)

 

한 3초동안 말 없이 눈이 마주쳤는데 (난 그렇게 긴 3초는 또 처음이었다

 

근데 쌤이 기침을 한번하더니

 

”이제 가!“ 이러시면서 자기 노트북 열어서 갑자기 수업준비를 하는거야

 

그때 진짜 웃기고 좀 귀여웠음,,, 응 그랬다고 . 약간 츤츤임

 

안녕히계세요 하고 나가려는데 교무실 문 앞까지 같이 나오시는거야

 

직접 문 열어주시고 ”수업 열심히 들어“ 라고 하셨음

 

가서 뭘 이렇게 주셨나 하고 보니깐 과자랑 젤리랑 사탕이랑

 

그리고 메모지에 짧게 뭘 적어주셨음

 

내가 생긴건 그렇게 안 생겨도 짜잘한거라도 받으면

 

추억거리라고 편지함 같은곳에 모아두거든 그래서 아직도 있어

 

-방학 잘 보내고 아프지 말고 열심히 잘 살다가 한달 뒤에 보자

항상 지켜볼게 00파이팅! 2017. 07. 21

 

특별한 거 없는 그런 짧은 내용이였는데 맨날 챙겨주시고

 

그래서 너무 좋았음ㅠㅠ

 

쌤이 주신 간식들은 혼자 먹어라고 했지만 친구들이 보면

 

내놔라고 다 뺏아 같기 때문에 ㅎ,, 이놈들

 

저녁에 또 쌤이랑 연락하다가 ”과자랑 맛있게 먹었어?“ 물어보시길래

 

친구들 꼰지름 다 뺏아갔다고

 

그러니깐 쌤이 ”으이구 다음부터는 받으면 바로 가방에 넣어

혼자 먹으라구 했는데 다 줘버리면 어떡해“

 

난 이 으이구가 좋았음 으2구 으이9 (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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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요상하지만 여기서 끝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또 이어서 쓸게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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