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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퇴사를 결심했던 계기

ㅇㅇ |2022.04.15 14:59
조회 628 |추천 1
전 직장에서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었었는데
일보다는 부장의 성질을 받아주는 게 너무 힘들었음

그 부장은 신입들을 돌아가면서 찍고
찍힌 신입에게 소리지르고 트집 잡으며 괴롭히는,
자신만의 길들이기 수법을 즐겨 이용했는데 선배들에게 듣기로는 사장한테 배운 방법이라고 했음.

그 순서는 금방 내 차례가 되어 난 한달 내내 너무 힘들었는데
복지나 연봉은 괜찮아서 어떻게 해서든 버텨보려 했음.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출근할 때나 업무 중 화장실에 갈 때마다
'교통사고 나서 차에 치이고싶다'
'이대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고싶다'
등의 생각을 하게 되었음.

난 그때까지만 해도 이게 보통의 직장인들이 평범하게 하는 생각인 줄 알았지만,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에게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을 하자 나를 걱정하며 왜 그런 생각을 하냐는 걸 듣고는 정신이 차려졌음. 아, 내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구나.

내가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나서는 회사를 때려쳤는데
현 직장에 와보니 그때 그 생각이 들고나서 바로 퇴사한 게 정말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듦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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