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회사 여직원
난독증
|2022.04.23 07:19
조회 6,396 |추천 8
남편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카톡이 울려서 보게 됐어요.
그러다 본 두명 정도의 카톡이 있는데요.
남편이 자기의 일거수 일투족, 이를테면 헬스장에서 헬스 기구들, 본인 방 사진(주말 부부입니다), 본인이 본 인스타나 유튜브 중 좋은 음악 URL 등등 평소에 저한테 보다도 더 디테일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있더라고요.
그 여자 둘도 격의 없이 받아주고 있었고요.
바람이다, 뭐다 의심될만한 내용이 있는건 아니지만, 일상을 그 여자 두명이랑 공유하는 느낌이었고, 제가 그 카톡을 본걸 이야기 하니 딱, 그 둘의 카톡방을 바로 지웠어요.
그리고는 저한테 '너 참 대단한 애다. 그걸 왜보냐' 라고 하기에, 본데에 앞서서, 다른 여자들이랑 이런 시시콜콜한 일상 공유를 하고 지내는게 문제 아니냐 했더니, 본게 문제라네요.
어차피 너는 애들 핑계대고 대답도 안하고, 회사 핑계대고 전화도 잘 못받으면서 뭘 그러냐고 해요. 주말에 애들 때문이라도 소리지르고 싶지 않아서, 미안하다 한마디 하고 입 다물고 있으면 주말 좋게 보내고 내려가게 나도 입 닫겠다고 했고, 그 여자들 차단해라. 할말은 문자로 해라. 했더니 그 앞에서는 차단해놓고, 어제 새벽에 또 차단을 풀었더라구요.
(차단 하면서도, 이걸 차단하면, 남편 잡는 와이프라고 회사 사람들이 제욕을 할까봐 안한거라네요. 제생각엔 오히려 그렇게 칠푼이 팔푼이처럼 하는게 와이프는 속도 없이 왜 저러고 사냐고 할것 같은데..)
지금은 그 상태로 겉으로는 애들 앞에서 티 안내고 있는데 밤새 잠이 안오네요.
말씀드린것 처럼 딱히 뭔가 불륜이든, 뭐든의 내용은 없어요. 굳이 기분 나쁘다면, "OO님 홈파티 해요~ 홈파티 할때 OO(주류) 사갈게요!" 정도고, 특정하게 늦은 시간에 연락한 것도 거의 많지 않고요.
제가 이걸 그냥 사회생활이라고 보고 넘겨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계획을 가져야 할까요.
- 베플ㅇㅇ|2022.04.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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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쎄하면 대부분 쎄한느낌이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