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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제목: 충?층간소음

ㅎㅎ |2022.04.24 13:05
조회 72 |추천 0
층간소음

지은이 1203

매일 시도때도 없이 퍼붓는 무차별 공격
쾅쾅 쿵쾅 드륵드륵드르륵 종잡을 수 없는 간격
이게 집이 집이 아니도록 잔인한 폭격
부탁에도 요청에도 나몰라라 너의 인격
남의 고통에 이렇게 무딘 것도 신선한 충격
골이 울려도 심장이 뛰어도 입술 꽉 다물고 참고 있는 반격

너의 일상은 아침부터 밤까지 나몰라라 랄랄라
나의 하루는 아침부터 밤까지 와씨 화날라

쿵쾅쿵쾅쿵쾅쾅 의성어는 규칙이라도 있어
너의 공격은 쾅쿵 쿵쿵쿵 쾅크쾅콩 콩콩쿵 드드드드드르르르르륵 드륵드륵드드드륵 드륵 득 두두 꽝 드르르르륵 꽝 - 쾅 - 쿵 - 드르르륵 - 다다다다 - 쾅 넌 규칙도 없어

넌 안하무인 천국에서 드륵드르륵 랄랄라 난몰라 랄랄라
난 날벼락 지옥에서 잠못자서 울었어라
넌 또 너의 천국에서 쿵쿵쿵쿵쿵 랄랄라 어쩌라고 랄랄라
난 지옥에서 잠깨서 울었어라
넌 헤븐에서 살듯 끊임없이 밤이 돼도 퐈랄랄라 랄랄라
난 헬에 온듯 집에서도 편히 쉬지못해 울었어라

쿵쿵쿵 쾅쿵
매일 난 심쿵
다른 의미로 심쿵

나의 지속적인 간곡한 부탁에 대한 너의 묵묵부답
아니지, 화답했지, 응징으로 화답
그리고 또 했지 더 윗집 탓 건축물 탓 동문서답
이젠 바라지도 않아 너의 응답
정말 미치도록 답답

오늘도 나는 화
나는 시 한 편으로 승화
(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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