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결혼 예정이고 웨딩촬영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어제 넥플릭스에서 최후통첩이라는 리얼리티 시리즈를 보다가 생긴일입니다.
결혼예정인 남자와 여자가 서로 상대를 바꿔 데이트 하는 내용같은데 나중에 보니 키스도 하고 막장이더군요 그런 내용 보면서 어이없기도 하고 기가막히기도 했는데
여자친구 왈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고 저런 상황이 되면 저럴수도 있겠네"라고 하더군요
저는 "어떻게 저런 일을 이해할 수 있지?"라면서 말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저런 상황을 이해하는게 불쾌했고 그럼 저런 상황이 오면 저렇게 다른 남자 만나는게 이해가 되는거냐? 라고 하니
여자친구는 나는 저런 프로그램 나는 안나갈거고 저런 상황을 만들지도 않을거다 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저런 상황이 오면 사람일은 모르는거고 나도 그럴 수 있다 라고만 들리더군요 결혼을 바로 앞두고 말이죠
그 일로 말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그런걸 이해하는게 기분 나빳다라고 하는데 오히려 티비 보고 얘기하는 것도 이해 못하냐는 식이더군요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미쳤냐 왜 이러냐 라고 하니 저보고 열등감이 너무 심하다고 하면서 너무 안맞는다고 합니다.
그러곤 매번 비슷한 패턴으로 제가 사과하고 일단 감정을 추스렸습니다.
다음 날 직장에서 일하다 문득 여자친구의 성난 목소리로 열등감 심하다고 했던 말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당장 신혼여행도 예약이 끝나고 결혼할 날만 남은 이 시점에서 그런 얘길 들어가면서 결혼하는게 맞나 이런 얘길 들어가면서 이 사람이랑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오전 내내 상처받지 않고 싸우는 법이란 키워드로 열심히 공부도 했네요
저 노력하고 싶지만 기운이 나질 않아 여기에 조언을 구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