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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얄밉게만 느껴지는 회사신입.. 제가 이상한것 같습니다.

알지못해 |2022.04.28 01:00
조회 16,712 |추천 38
매번 글만 읽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글 써보려고하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너무 답답하고 새로운 신입을 미워하는 제 마음도 너무 불편하고 싫어서 그냥 하소연 하는 마음으로 써봅니다.저의 마음가짐이 잘못된거라면 쓴소리 적어주신 댓글 읽고  반성하고 미워히지 않도록 진짜 노력하겠습니다.아 그리고 참고로 저는 꼰대입니다..ㅜㅜ하소연이므로 음슴체로 할게요
아직 나도 이곳에서의 직장생활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나름 잘 적응하고 있는 이 시점에,우리팀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옴.이쪽 전공으로 4년동안 이쪽분야만 공부했고 갓 사회인은 아니고 나이는 어느정도 있는 신입임.
1. 원래 신입일때는 팀 사람들과 적당한 인사 정도하고 하지 않음?근데.. 팀 사람들이랑 인사를 안함.막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이런게 아니라 그냥 눈 마주치면 안녕하세요는 서로 하지않음?우리는 항상 해줌..ㅠㅜ 결국 , 퇴근할 때는 차장님한테 지가 한 업무 보고같은것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고 그냥 쌩 집에가서 아무도 지가 퇴근한줄을 모름..다음날 차장님이 인사 하고 가라고 따로 말한적도 있음.그 뒤 부터는 차장님 한테만 인사함.
2. 자기 필요한 것 만! 물어봄. 모르는게 있으면 당연히 물어보면됨.그런데, 약간 안혼나기위해서? 자기필요한것 챙길때만? 물어봄.그리고 더 이야기를 하려고하지않음 ... 그래 그게 요즘 세대 애들이 하는 스타일이겠지 생각하고 나도 처음엔 회사 분위기 파악하려고 눈치 나름 많이 보고 그랬으니 잘 알려주려고 했는데그냥 자기 필요한 연차사용할때는 차장님한테 말씀드려야하냐, 그런..? 복지 챙길때만 물어보고 대답해주면아예- 하고 쌩~ 고개 돌려버림.나중엔 점점 말해주기 싫어짐.. 
3. 옆자리인데 자기 일하다가 안풀리면분노의 키보드질, 마우스 드래그질 드륵드륵드륵!!!!!! 함.맨날 깜짝놀람 ... 진짜 스트레스.. 이런건 근데 사람마다 다른거고 내가 예민한거다 생각하고 말 안 하려다가아에 모르는것 같아서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오늘 일이 잘 안되냐고 왜이렇게 아침부터 폭풍 드래그질 이냐고 했는데 넹? 제가요? O.O이러는데 엄청 어색하게 ... 당황했지만 지기싫다는... 눈떨림과 함께 모르는척함..;;그래도 말이나왔는데 나같으면 솔직히 조금 신경쓰여서 덜할것 같은데 아님.자기만 조오오온나 바쁘고 어려움 미친듯이 드래그질함.  그 말 한 날 더 함.나를 싫어하나 싶음.. 말 한마디도 안하는데..;;
4. 그냥 집 갈때 되면 엉덩이가 들썩임.가기 한시간 전부터 맡긴일 보고서먼저 올려버림.자기가 그날 하기로 한 일 다 하지 못했음에도 칼퇴함.이건 .. 가고싶은 마음도 알겠고 다 알겠지만 솔직히 에티튜드가 뭔가 별로임.그냥 졸라 빨리가고싶은게 눈에 보임.. 그냥 급함.. 그리고 뛰어감.그냥 알바하는 마음으로 회사오는 사람같음. 요즘 세대라 그런가 봄.아님, 정말로 회사 겸업금지인데 알바하러가는것 같기도하고..그리고 일 시작 9시 전에 오긴 하는데 대놓고 게임함.게임하고 정말 정각 9시에 일 시작함.그리고 자기가 할 일 마무리 안하고 칼퇴함.요즘애들 스타일 인가봄.
5. 이건 개인적인건데우리 회사는 회사 관리를 위해 각 담당구역 청소나 기계관리 분담업무가 있음.나는 탕비실 담당이라 도시락통 설거지 할 겸 정리 하고 오는데설거지 하는 동안 갑자기 걔가 오는거임. 그러면서 설거지통 가까이 설거지할거 내놓을때 두기 편한 곳에 지가 처 마신 컵을 내가 설거지 하고있는 그 바로 옆에 놔 둠. 사람 아무도 없었고 나랑 걔랑 둘 뿐임.솔직히 자기 컵은 자기가 씻으려고하고 다들 다른사람이 하고있으면 그냥 손에 들고 기다리거나 좀 떨어진 곳에 두지 않음? (우리회사는 그럼..)첨엔 아무 생각 없다가 점점 이거 씻어달라는 뜻 이었나 싶어 생각할수록 이상한 애같다는 생각이 듬.당연히 안씻어줌. 한번을 옆자리에서도 대화 한마디 안하고 인사만 아침에 덜렁하는데 갑자기 그렇게 컵 놔두면서 가식적인 미소 지으면서 지 필요한 연차 정보만 또 딱 물어봄^^ 대답해주니 아예-하고 쌩까더라
6. 선임에게 메세지만 띡 보내고 오라가라 함. 자기가 일 하다가 자기 분야의 일이 막혔나봄?그럼 그쪽분야 선배한테 가서 물어볼때는 자리에가서 혹시 잠시 괜찮으시냐고 정중히 물어보고 하지 않음?모르겠음... 나는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뺐는거니까 그래야한다고 생각하는데,어느날 갑자기 선임이 벌떡일어나서 어 그거 안되는거는~ 하면서 걔한테 직접 가는거임.누가봐도 사내 메세지로 띡 날린거임. 잘 모르겠으니까 와달라고.나중에 그 선임도 걔가 칼퇴 하고 1분뒤인 6시 1분에 걔를 불렀는데 대답이 없는것 보고갔어요????? 하더니 아니 팀원한테는 무슨 척이라도 하고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 사람 오라가라는 잘하면서 지는 1분도 손해 안보려고하네.. 하심.
7. 전화를 못받음..물론 신입들 전화공포증이니 어쩌고 하지만, 그래도 알바를 오래 했다고 지가 말함.하다못해 응대 메뉴얼 없는 동네 빵집이라도 전화받을땐 감사합니다 어디입니다 이렇게 말 함.어느날, 내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내 전화가 울렸나 봄.근데 돌아오니까 신입이 안절부절 못하게 서있고 나를 보고 있고,우리팀선임 1명, 다른팀 1명 총 두명이서 내 전화로 발신전화번호 확인하고있었음.도데체 무슨일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내 사내 전화가 울렸나봄. 걔를 제외한 나머지 팀 사람들이 내건줄 모르다가 계속 전화벨이 울리니걔가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엉거주춤 일어나있기만 하니까  우리팀 선임이 내거구나 하고 당겨받으려다가 끊어져서 그냥 내 자리로 와서 받으려고 오신거고 다른팀은 걸려온 전화번호를 알아야해서 직접온거임.계속 전화를 안받고 누군가가 자기를 구해주기를 기다림..솔직히 알바 한번도 안하고 대학 졸업도 제대로 안하고 온 제일 막내 사원도 전화는 수줍게라도 받음...
8. 팀원들 같이 정리 하는데 멀뚱멀뚱.물론 지가 해야할 일인지 해도 되는건지 나서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몰라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음 처음엔.근데 시간 지나고 보니 사회성없고, 알바 마인드라 이런건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안한것같음.우리는 장비 셋팅을 해야 할 때가 있음.셋팅후 가동하고 끝이 나서 다들 정리하는 분위기라 나랑 우리팀 직원 같이 정리하겠다 말씀드리고 정리 하고있었음. 근데 나중에 도와드릴까요 하고옴.뭔가 차장님이 보내신것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네 이것좀 같이 들어주세요~하고 정리했음. 그래도 왔으니까  고마웠음.나중에 차장님 하시는 말씀, 우리 정리할 때 멀뚱멀뚱 보고만 있고 앉아있길래 가서 도와주라고 하셨다고함..역시....나는 신입 때 우리팀 사람들 우르르 일어나서 정리하길래 바로 따라 일어나 도와드릴까요? 같이 했음.다 일어나서 일하는데 나만 앉아있는것도 이상하지 않음? 그래서 더 했음.. 오히려 괜찮다고 앉아있어도 된다고 하셔도 진짜 줄이라도 정리함.. 그냥 하는 척이라도 하는...쓰다가 자꾸 내가 꼰대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실제로 다들 그렇게 하던데 ..ㅠㅠ내가 잘못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함..
9. 이건 좀 씁쓸한 이야긴데,얘는 수습끝나고 곧 정직원될 것 같음.그런데 다른팀에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 알고보니 계속 수습기간 연장인거임.. 그분들이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 팀에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긴 하지만,새로오신분들 진짜 싹싹하고 친절하심.. 그리고 결과물도 정말 퀄리티 좋음..말 한마디를 해도 정말 좋은분이다, 오히려 내가 배워야겠다는 생각 할 정도로 사회생활 잘하심..모두에게 친절하시고 그게 과하지도 않음.. 배려심도 깊음. 새로오신분들인데도 먼저 배려해주시려는 마음이 보이니 나도 절로 잘해드리고싶음. 
근데 이분들 티는 안내시지만, 식사 같이 할때 보니, 당연히 불안해하심.. 계속 수습이면 안되는데 하고 걱정하심...맨날 소통하라 하는데, 이런사람들과 함께 진짜 소통하면서 도움주고 도움 받으면서 일, 사회생활 잘 하시는 분들과 일 하고싶음..
왜 일도 잘하고 이렇게 사회생활도 잘 하는데 저런애는 정직원이고 이분들은 수습인지... 좋으신 분들 다음달에 갑자기 안보일수도 있음.. ㅠㅠ 정말 세상 더럽다는 생각이 듦.
그냥 내가 꼰대라서 이런생각 하는것 같음.. 하지만 다른팀 좋으신분들 생각하니 좀 씁쓸하고 화가남..이런애를 더 오래 봐야하다니 그것도 솔직한 마음으로 싫고.. 내 마음이 이상한건지, 아님 정말 저친구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소한 이유로 미워하는 나도 정말 괴롭고요..나의 잘못된 마인드라면 다시 마인드셋 할 수 있도록 어떤 피드백도 달게 받겠습니다..ㅠㅠ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8
반대수7
베플꼬미|2022.04.28 10:59
저런 직원은 노답,,똑같이 해주고 신경쓰지않는게 정답......
베플라르끄앙시엘|2022.04.28 16:03
직접적으로 건의 못할까요 차장님한테? 저 수습사원 정직원 시켜줘야 하는거냐고? 뭐 지켜보자 나아지겠지...그런소리 할지도 모르지만 지켜보고 나아져야 할 기간이 수습인데 그대로 정직원이 된다면 도랑물이 파도가되어 팀원을 힘들게 할것같은데 수습임에도 믿음이가는 옆부서 직원을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팀원과 어울릴수있는 사람이 정규직이 되어야 맞는거지 따로국밥 같은 존재는 일을 잘하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니라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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