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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으로 번호 따였는데

|2022.04.28 08:24
조회 31,541 |추천 3
그냥 길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 걸어서 이상한 영업하는줄 알고 무시하고 지나쳤는데 다시 말 걸길래 들어나 보자 싶어서 멈춤

매력적으로 보여서 불렀다, 본인도 대학생이고 경기도 어디에 산다 어쩌구 주변에 남자밖에 없어서 여자 지인도 있었으면 좋겠다 (?뭐 이런 뉘앙스였음) 이런 말 하는데 대화 도중에 그냥 갈수도 없으니까 일단 있었음
대화 초반에 남자친구 있냐길래 별 생각없이 없다고 했는데 이때 있다고 할 걸...
어쩌다보니 통성명까지 하고 이제 어쩌자는거지 싶은데 본인이 지금 어디를 급하게 가야하는데 아쉬우니까 번호를 달라는거임

주기 싫었는데 또 몇분 얘기해놓고 싫다고 하기도 이상해서 번호 찾는 척하면서 1분은 폰 뒤적이다 결국 줌
아무 번호나 부를까 속으로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철판 깔고 거짓말을 못하겠어서 죽을상을 하고 불러줌...

근데 나는 연애할 생각도 없고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을 뭘 믿나 싶은것도 있어서 전혀 관심이 없단말임...
헤어지고 30분정도 있다 아까 얘기한 누구누구다, 다음에 만나자 이런식으로 문자 왔는데 뭐라고 답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태 씹고있음...

그냥 길에서 말 걸었을때 딱 잘라서 거절했어야하는데 처음이라 어리버리하다가 번호까지 준게 후회스럽다
관심있는 양 듣고 번호까지 줘놓고 거절하려니 뭐하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뭐라고 해야지 서로 기분 안상하고 내 의도를 잘 전달할수 있을까??
추천수3
반대수84
베플ㅇㅇ|2022.04.29 08:48
글만 봐도 찐따 같음
베플ㅇㅇ|2022.04.29 09:12
그냥 읽씹하고 번호 차단 문자 내역 삭제 하세요. 마음이 여리신거 같은데 첨에 차단 삭제가 좀 부담감이 있어도 막상 기록으로 안 남아 있으면 나중에 자연스레 잊어져요. 괜히 이런 영양가 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하지 마세요 :)
베플행인|2022.04.29 08:52
그 사람 기분 안상하는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길거리에서 첨 만난 사람이 아무 대꾸 하지 않는다고 기분 나빠할 사람이면 기분 좀 나빠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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