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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남자한테 관심받고 싶어하는 개관종임

ㅇㅇ |2022.04.29 00:12
조회 59,076 |추천 195
얼굴 안이쁨.
남자 경험 없음.


어렸을 때부터 남자 밝혔고, 사람들 관심 받는 거 환장하도록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모두에게 관심받고 싶다 이런 마음은 없어요.

그냥 말 그대로에요. 남자가 너무 좋아요. 눈도 낮아서 조금이라도 잘생긴 사람 보면 호감이 가요.

근데 제가 저한테 너무 실증이 난 건 따로 있어요. 남자 좋아하고 눈 낮아서 쉽게 호감 보이는 건 괜찮은데, 남자들한테 관심 받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는 게 스스로 느껴져서 너무 싫어요. 괜히 착한 척, 이쁜 척 꾸며내는 것도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요.

아는 남자들 있으면 괜히 그 옆에서 친구랑 얘기하고, 괜히 같은 음식점 들어가서 이쁜 척하면서 떠들고. 별 것도 아닌 것에 꺄르르 웃는 척은 기본이고, 목소리나 말투도 징그럽게 변합니다. 남자들 시선을 의식하면서 행동해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상관이 없잖아요. 근데 저는 그 사람들이 잘생겼든 못생겼든 호감이 있든 없든, 그냥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그걸 알고 있어요.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제가 싫어 죽겠다는 게 아니예요.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고, 나름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냥 다른 사람 시선도 아니고, 고작 남자들 시선 하나에 예쁨받고 싶어서 그 곁을 알짱거리는 게 한심해서 그래요. 제가 남자를 너무 밝히나 봐요.

이렇게 해서 예쁨 받아본 적도 없는데, 저는 너무나 작위적인 사람인데. 학창 시절도 아니고 20대 초반인데도 여전히 남자들 시선에 너무 목말라 있는 게 부끄러워요. 왜 이러는 걸까요.
진짜 단순히 남자를 너무 밝혀서 그런건지, 선천적으로 타고난 관종인건지.........

저답게 살고 싶습니다. 제가 남자를 너무 밝히는 사람인 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시선에 목말라서 애정을 갈구하는 그 비굴한 태도가 싫네요. 그것도 여우처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걍 관심받고 싶어하는 티가 나서 더욱더.
추천수195
반대수18
베플ㅇㅇ|2022.04.29 11:15
여자가 남자 밝히고 남자가 여자 밝히는게 뭐가 이상함 ㅋㅋ 당연한거지 ㅋㅋ 관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게 당연한건데 절대 안이상하고 괜찮음
베플ㅇㅇ|2022.04.29 00:17
자기객관화가 잘 되는 편이네. 남자중에도 그런애들많다. 잘생긴것도아니고 매력도없어서 여자한테 관심못받고 저자세로나가는게 너무싫은데도 관심은받고싶은경우가 많거든. 대다수가 체념하고말지.. 근데 여자는 다르잖아 섹트같은거보면 관심에 목말라서 하는애들많은데 얼굴안까도 하루에 수십수백통씩 쪽지가 온다. 그런거해보면 남자가 우습게보이지않겠냐 얼굴도 모르는여자한테 알랑거리는남자가 하루에만 수십명이 넘는다니
베플ㅇㄹㅇㄹ|2022.04.29 10:52
혹시 아빠 없이 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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