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차에 정식으로 일 받은 지는 6개월이 됐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만만치 않더라고요.
아는 게 없어서 전화도 제대로 못 받고, 긴장해서 말도 버벅거려요. 메모를 해도 이해가 안 돼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그리고 일 머리도 없어서 늘 실수만 해요. 주위에서는 신입이니까 그럴 수 있지라곤 하는데 유독 저만 심한 것 같아요. 역대로 가장 멍청한 애가 들어온 건 아닌지...
그만 둬달라고 하면 미련 없이 그만두자 라고는 생각하는데 먼저 그만둔다고 말을 꺼내봐야할지도 고민이에요. 차라리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