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기억만하면 자꾸만 눈물이나고 속상하고.남편이 부전공으로 심리학을 공부했는데.병원가서 상담해보자는 말을 합니다.성인 adhd도 있는거같고 사람들 눈치를 그렇게 본다구요.그외에 다른 여러가지 성향도 있었겠지만.상담받아 마음을 푸는게 어떠냐고 하는데.글을 쓰면서 눈물도나고 손도떨리고 오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음.. 초2-3학년쯤 부모님이혼하시고 엄마가 혼자 딸둘을 키웠음.그당시 우리엄마 30대 후반쯤이였고 물론 힘든거 알지만..나의 마지막 부부싸움의 기억은 둘이 싸우다가 "너랑 니동생 고아원으로 가"우리엄마는 알까? 이걸 내가 기억하고 있다는걸.초3때 너무 배가아프고 학교에서도 설사하고 토해서 조퇴하고 싶었는데개근상이 뭐라고 절대로 조퇴하지말라고 하던엄마.진짜 학교가기싫었던 2학년 어느날 학교안가고싶다고 했더니뒤에서 어른걸음으로 미친듯이 쫓아오면서 자기보다 늦으면 후두려 팼던엄마동생이랑 5살차이 나는데 집에 엄마가 없으니 내가 집안일 동생보는것당연하다고 생각했음. 그당시 학교 학원 교회 전부 동네 애들이라서끼리끼리 노는데 친구가 너는 동생좀 대리고 오지말라했는데나는 동생봐줄사람이 없어서 계속 대리고 나갔다가 왕따를 당했는었다.
고등학교때 남자친구 준다고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을 준비했는데 자기친구 아들꺼도 내용돈으로(손님들이준) 준비하라는 말에 싫다고했다가미친듯이 맞았다.
맨날 집에서 김치찌개에 밥을먹어도.. 엄마가 밖에서 일하느라 힘들다고 생각했다.집에 엄마 친구들이 오기만하면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렸다.나는 어린나이에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밥도 달라지고. 용돈도 받을수 있었으니까..
나는 용돈이라는 개념이 없었다.학생이 무슨 돈이 필요하냐면서 집에 먹을것이 떨어지진않았지만용돈이없었고 엄마가 중학교 들어가면서 딱한번 얻어입힌옷은 있었지만 사주진않았다.초등학교 고학년때 친구들과 맛있는것도 사먹고 놀고싶어서내가 어릴때부터 모았던 내저금통을 털었다..진짜..옷걸이로 미친듯이 맞았다..
장녀여서 동생보댜 기대감이 있었다고 생각했다.그만큼 엄마도 나한테 신경을 썼었으니까.하지만 학교 선생님들한테 학교와서는 우리애가 조금만잘못해도그냥 패주세요^^웃으면서 하던말..나는 안중에도 없고 본인은 개념있는 엄마 행세하는건가
학창시절부터 30대 후반이된 지금까지도 엄마는 누구랑 비교를한다.누구네 딸은 반에서 1등한다더라. 나는 공부에 잘못하는데...누구네 애는 생일에 뭘해줬다더라.. 나는 월급120받으면서 중국여행도 보내줬는데..엄마가 혼자 힘들게 키워서 이제 성인이되니 보상받으려는구나 싶었다.그리고 집이 힘들었구나..하며 집안에 대한 불만이나 엄마에대한 미움이없었다.
엄마는 나에게 상냥하거나 다정한 존재가 아니였다.엄마친구가 용돈을 줘도 그걸 받는거조차 눈치보이게 만들었다.애가 무슨돈이 필요하다고 돈을주냐고.
엄마에게서 마음이 식어버리기 시작한게 3개월쯤 되는거같다..처음으로 엄마한테 대들고 싸웠다.내가 다낭성이 있어서 아이를 쉽게 가지기 힘들다는걸 나는 알고있다.엄마에게도 말을했다 자꾸 애낳으라고 시어머님보다 독촉을해대서.결혼3년째가 되어도 애가 안생기자."다른애들은 애잘만 낳는데 너는 왜못낳냐?'라는 말을했다.심장이 쿵 내려 앉았다.이제 이런거까지 비교를 하는구나...그때부터였던거같다.. 마음의 정리를 하기시작한게.
여동생이 대기업다닌다. 돈을 잘번다. 엄마랑 같이산다. 그래서항상 둘이 좋은것 맛있는것 먹고 사고 한다.내가 동생보다 돈을 못줘서 그런걸까?나는 지금 내형편에 맞게 하는건데..
싸움은 사소한것에서 시작되었다.모녀 셋이서 놀러갔다가 동생이 마지막날부터는 남친이랑 논다고 하고 숙소는우리가 이용하던 숙소를 계속 이용한다했다체크아웃날 나는 호텔 앞에 차를 대기시켰는데 체크아웃하러간 엄마가 나오질않았다.내가 프론트로가서 짐을 가지고 나오고짐정리를 끝내고 나오지않았다. 그호텔은 차량통행이 양방향으로 한대뿐이 안되는곳이라내가 입구를 막고있으면 차가 나오면 못지나가는 구조였다.
그래서 엄마를찾아갔다.. 전화도 받지않는 동생이 오늘 체크인 다시한다고 그걸 물어보고있던것이다...연락이 될때까지...계속전화를하면서...어린애도아니고 동생도 30대인데...어련히 알아서할까...빨리 가자고했다 차오래세우면안된다고..차에 탔지만 안전밸트도 안하고 또 엄마는 핸드폰을 만졌다 이미차는 출발햇는데..벨트좀 하라고 하면서 내가 짜증을냈다..그때부터 였다 소리를 지르면서 내가 어련히 알아서할까잠깐 안맨다고 죽냐면서 엄마가 너는 애가 왜이렇게 이기적이냐고 했다..
사소한 오해였다.. 나는 차를 빨리 빼야했고.. 엄마는 동생 체크인을 도와줄라한것이고..근데 이미 나의 감정은 쌓일대로 쌓여있었다.내가 뭘 그렇게 이기적이게 했냐고. 대들면서 소리쳤다.엄마는 또 비교를 시작했다 누구네집은..누구네집은..내가 굶어죽었어도 집에 보탬이 되었어야 했다고 말했다.나는 나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었을뿐인데..알바하면서 3개월되었을때 그당시 120만원을 받았다.차비빼고 4대보험료 뺴고 90만원남짓..20살..한창 하고싶은게 많았다. 그동안 용돈못받아서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제대로 즐기고 싶었다. 동생 학비 대라고 했을때 2번에 한번씩 낸다고한게 잘못이였을까?이게 이기적이였을 수도있다...엄마벌이 200초반대로 살떄였으니까..
어버이날 생신날 남들은 얼마해줬다면서용돈 50이상을 요구하거나..백화점가서 100만원짜리 옷을 살때도동생이 돈을 벌면서부터는 나눠냈고 그전엔 나혼자했는데....
그렇게 싸우고 3개월을 연락을 안했다.이번 어버이날. 엄마와 시어머님이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한다고해서 그래도 자식도리는 해야겠어서동생편으로 콘서트 티켓을 보냈다.아무 말도 없었다.. 자기가 받는게 당연하다는듯이..나랑싸웠어도 내 남편한테는 고맙다고 해야하는게 정상아닐까?
동생이랑 이야기하다 엄마가 콘서트티켓받기싫었는데 받았다는말을들었다.그냥 취소했다.그러면서 동생과도 싸웠다..처음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점점 가벼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