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 리얼리티 때 샀던 인형 '송도'
(송도에서 사서 송도라고 이름 지어줌ㅋㅋㅋ)
짐싸는데
캐리어 한켠에 자리한 송도
잠자기 전에 좋은 꿈 꾸게해달라고 송도한테 말함
셀카 찍을 때도 같이 찍음
팬들한테 굿나잇 인사 할 때도
송도가 대신 해줌
이 인형은 리얼리티 마지막 촬영 장소인 송도에서 사서 이름을 송도라고 지었었어요ㅎㅎ
그때까진 이 송도가 이렇게 제 밤을 책임질 줄 몰랐는데...
제가 원래 뭘 안고 자야 잠을 잘 수 있거든요.
뭐 그래서이 송도가 그 밤을 책임지게 된 거죠.
또 이 송도와 함께하는 이 밤은 저에게 있어 참 소중한 시간인 거 같아요.
사실 이런 시간들이 쌓여서 송도가 저에게 보물 1호가 된 거죠ㅎ
전 밤에 참 많은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어젠 '요즘 난 뭘 하고 지내고 있나, 난 뭐가 문제일까?' 등
저의 문제점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
또 어느 때는 떨어진 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
가끔은 옛날 친구들 생각하거나 지금 학교 다니는 친구들 생각도 하고ㅎㅎ
또 가끔은 참 많이 울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내일부턴 진짜 열심히 해야지'하고 각오하고 다짐하면서
또 발전하려고 노력해요ㅎ
그게 잠들기 전 밤 시간이 소중한 이유인 거 같아요.
아, 또 어떤 날은 다이어트를 참 열심히 할 때였는데,
'열심히 한 나에게 상을 주고 싶어서 점심으로 뭘 먹어야 할까'라는 주제로
밤새 고민했던 적도 있어요ㅎㅎ
뭐 이렇게 가볍기도, 또 무겁기도 한 고민을 가지고 밤을 보내는 것 같아요.
막상 얘기하고 나니 송도 얘기가 많이 없기는 한데...
이걸 여러분한테 알려줄 기회를 준 것만으로 이 인형은 보물인 거 같아요ㅎㅎ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어떻게 풀까요?
얼마나 힘들지 모르지만, 꼭 저처럼 풀 수 있는 딱 한 가지의 방법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여러분이라서요.
사실 보물 0호는 여러분이에요.
송도가 너무 좋아서 송도 머리도 따라함
(아님)
유강민 이 ...이.... 귀여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