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엔딩에 종종 '소지섭'이나 '51K'(피프티원케이, 소지섭 소속사)라는 이름이 뜨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배우 소지섭이 맞습니다.
소지섭은 평소 지인이던 영화사 대표로부터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국내에 들여오지 못하는 좋은 영화들이 많아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양성 영화 수입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항간에서는 노후대책의 일환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목록을 보면 아시다시피 절대 수익을 기대할 만한 영화들이 아니고
실제로 대부분이 적자라고 하네요.
“작품성과 개성이 뛰어나지만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 관객이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작품을 같이 보고 싶다.
오프닝 크레딧에 이름이 오르는 것도 좋지만,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오르는 것도 매력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할 생각이다"
"사람들은 취미라고 하는데
그건 그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상처가 될 말이에요.
또 단순하게 '쟤는 돈이 많으니까 하는 거겠지' 하는데 그건 아니에요.
정말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다가오는 것들
(Things to Come, 2016)
파리의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나탈리(이자벨 위페르)’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부인,
그리고 홀어머니의 딸로서 바쁘지만 행복한 날들을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백과 함께
그녀의 평화롭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The Wait, 2015)
이탈리아 시칠리아, 고요한 대저택에 살고있는 안나.
어느 날, 아들 쥬세페의 여자친구 잔이 찾아오지만 그는 이곳에 없다.
고통스러운 비밀을 안은 안나와 애인의 무소식에 상심한 잔.
마침내 쥬세페가 오기로 한 부활절이 다가왔는데…
“네가 너무 보고 싶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The New Girlfriend, 2014)
클레어는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공유하며 자랐던 절친 로라가 죽은 후
깊은 상심에 빠져 있다.
로라의 아이와 그녀의 남편을 돌보며
슬픔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클레어는 낯선 여자에게서 죽은 친구를 느끼게 되는데…
헝그리 하트
(HUNGRY HEARTS, 2014)
뉴욕의 한 레스토랑, 두 사람이 겨우 들어가는 좁디 좁은 화장실.
꼼짝없이 함께 갇혀버린 미국 남자 주드와 이탈리아 여자 미나는
강렬한 첫만남 이후 사랑에 빠진다.
뉴욕의 아파트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주드와 미나는 곧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사랑 방식으로
단 하나뿐인 가족을 잃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미스테리어스 스킨
(Mysterious Skin, 2004)
어릴 적 기억의 일부를 잃은 ‘브라이언’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지만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갈수록 선명해지는 의문의 잔상들로 괴로워하던 브라이언은
당시 자신이 외계인들에게 납치당했고,
그 결과 기억상실증이 생겼다고 믿기 시작한다.
결국, 브라이언은 같은 야구팀 멤버였던 ‘닐’도
그날 그곳에 함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사라진 기억에 대한 키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닐을 찾아 나서는데…
비거 스플래쉬
(A Bigger Splash, 2015)
전설적인 록스타 마리안은 영화감독인 남편 폴과
이탈리아의 작은 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어느날 마리안의 옛 연인인 음반 프로듀서 해리가 뜻하지 않게 딸과 방문하면서
그들의 여유로운 휴가는 방해받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리안과 해리의 과거가 부상함에 따라
그들의 관계는 질투, 욕망
그리고 위험의 수렁으로 변하게 되는데…
사랑은 부엉부엉
(Owl You Need is love, 2016)
존재감 제로, 자신감 제로의 평범한 남자사람 ‘로키’.
어느 날 집에 희귀한 부엉이가 들어왔다고
직장 동료들에게 말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결국 부엉이를 회사로 데려와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그는
꼼짝도 않는 녀석을 대신해 부엉이 탈을 쓰고 출근한다.
그리고 바로 그 날, 운명처럼 팬더 탈을 쓴 여자를 만나는데…
고양이 케디
(Kedi, 2017)
사기꾼, 돌+냥이, 냥블리, 애교쟁이, 헌터, 유냥독존, 젠틀맨까지!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고양이들이
당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러브레터
프란츠
(Frantz, 2016)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의 작은 마을,
전쟁으로 약혼자 프란츠를 잃고 슬픔에 빠진 안나.
그녀에게 자신을 프란츠의 친구라 소개하는
프랑스 남자 아드리앵이 찾아온다.
안나는 아드리앵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비밀을 간직한 아드리앵은 돌연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자신의 고향 프랑스로 돌아가는데…
오직 사랑뿐
(A United Kingdom, 2016)
1947년 영국, 댄스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세레체와 루스는
첫눈에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당시 영국보호령이었던 베추아날란드의 왕자 ‘세레체’와
평범한 영국 여자 ‘루스’의 뜨거운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