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남성입니다.
(이런 말 하기에 어울리는 글은 아니지만...)
저번주 토요일 즉 12월 20일날
21날 서울서 공연을 하기 위해 집에서 나와
부산 덕천동 폴라렉스 뒷편에 있는 찜질방에 약 9시 쯤에 갔습니다.여기서부터 문제...
당시 저는 새로산 신발과 dslr카메라와 지갑에 약 23만원 정도를 소유하고 갔습니다.
귀풍품은 카운터로 라는 문구를 보긴 봤지만, 캐비넷 바로 옆에 CCTV 감시중
이라는 문구때문에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서 카운터에 맞기진 않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문제 였슴다 개같은 작동도 안하는 CCTV ㅠㅠㅠㅠㅠ
혼자 목욕도 하고 라면도 먹고 식혜도 먹고 뒹굴뒹굴 대다가 여자구경도 하고~
10시 30분 쯤이 되어도 잠이 안와서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해군에 들어간 녀석이 휴가나왔다고해서 찜질방으로 오라고 하였고
같은 직업학교를 다니는 친구녀석도 불렀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찜질방안에서 파는 맥주도 2캔씩 마시고
얘기도 하다보니 슬슬 내일 공연 걱정도 되고
눈은 용접을 하다가 아다리에 걸린 상태라서 눈이 벌~겋게 충혈된 상태를 말해요 ㅋㅋ
빨리 쉬어야 겠다는 생각에
개미굴 바로 윗층에 있는 평상 같은곳에 몸을 뉘였습니다.
바로 여기서부터 문제였습니다.아....개미굴에서 잘껄....
제가 좀 마른 몸매에다가 팔이 좀 가늡니다. 180에 56키로
열쇠를 팔목에 차고 있었는데 자고 있는 도중 약간 이상한 느낌이 나서
3시 30분쯤에 잠시 깨었습니다.
'뭐지...뭐지'
하고 생각하다가
'아 이불 걷어찼구나....' 병신이죠 제가...예....
싶어서 이불을 다시 끌어안고 잠을 잤는데
또 한번 자다가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6시 40분쯤에 깨어났습니다.
정신차리고 난 뒤 팔목을 보니 제 열쇠가 사라져있어서
당황하며 주위를 살펴보았는데
다행히도 제 허릿춤에 열쇠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별 일이야 없겠지...싶어서 다시 몸을 뉘였는데 왠지 응가싸고 안닦은 느낌처럼
찝찝해서 제 캐비넷으로 확인을 하러 갔습니다.
확인을 하러 가는 순간 제 캐비넷은 열려있었고
지갑을 찾아 뒤적거린 흔적이 보였고 지갑 안에 있던 25만원 중 만원짜리만 23만원을
도둑 맞은걸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매너있게 카드는 안들고감....천원짜리도...
혹시나 싶어서 카메라나 신발을 확인해 보았지만 다행히도
만원짜리만 도둑맞았고 나머지 물건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거기 카운터를 지키고 있던 직원분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찜질방 탈의실 안에는 CCTV가 없다고
찜질방 내부에는 있지만 탈의실에는 CCTV가 없다며 말을 하며
일단 그 상태 그대로 나둬보라고 말을 했습니다.
약간 벙쪄 있는 상태에서 캐비넷을 다시 잠그려고 하니
잠기지도 않게끔 캐비넷은 부서져 있었습니다.
친구들을 깨우고 상황을 설명하고 무슨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했지만
직원분은
"찜질방 내부에는 CCTV가 있으니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누가 팔목에서 빼서 갔다면
범인 얼굴을 알수가 있다 그러나 일개 직원인 나는 CCTV를 볼수가 없으며 사장님만
볼수가 있다 사장님이 와야만 확인할수 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 돈 23만원 잃어버린것 보다는 도둑맞았다는 생각에 열받아서
범인을 꼭 찾고 싶어서 꼭 연락을 달라고말하고 다시 아까 그 자리에서 잠을 잤습니다.
10시 30분쯤 되었을때 친구들이 나 이제 서울 가야 한다고 깨워서
일어나서 샤워를 하러 들어가니 아까 그 직원분이 없고 나이 많으신
직원분이 새로 왔습니다. 그래서 그 직원 분께
"아까 그 분께는 제가 잠을 잤던곳도 설명해드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시면 어떻게 합니까?
저는 당황해서 말을 꺼낼 생각을 못했다고 하더라도 직원분들은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 받으실텐데 열려진 사물함을 그대로 방치만 해두라고 하고
정작 도둑맞은 장소가 어디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이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라고 따지니까 귀찮다는 식으로
"아~ 뭐 사장님이 오시면 안다니까요~ 그러니까 누가 잃어버리랬나~" 개생끼가...
이런식으로 완전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는 겁니다 ㅡㅡ 한대 치고 싶드라 진짜
그래서 더욱 열이 받아서 말 다툼 끝에 제 번호를 남기고
사장님이 오시면 연락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후에 저는 씻고 나왔습니다.
찜질방 입구 카운터에서 혹시나 싶어서 제가 자초지종을 설명드리니
그런일이 있었냐고, 몰랐다고, 야간 직원이 말을 해주지 않아서 몰랐다면서
제가 한번 더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자꾸 미심쩍은 눈초리로 훑어보시면서
"에이~ 아무리 팔목이 가늘어도 그렇지 사람이 만약에 빼가면 그 느낌이 날텐데
그렇게 깊이 잠드셨수?그런일은 있을수가 없수~" 인생이 의심인 새끼
라고 말하는데 화가나서
"당한 사람이 여기 있지 않습니까!" 라며 언성을 약간씩
높였습니다. 그러니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사장님 오시면 연락 준다고 약속 받고
찜질방에서 나와 서울에서 공연을 하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6시 30분쯤에 부산 도착하여 찜질방으로 다시 가보니
사장이란 작자는 이 사건에 별 관심도 없어보이고 찾을 수 없다며
"CCTV를 봐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 자시고 계시던데요~ 손님이 잘못하신거 같습니다~"
라는 말만 반복하고 제가 CCTV를 보여달라고하니
함부로 보여줄수가 없다며 자기들이 먼저 연락해준다며 그냥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또 그말을 믿고 기다렸지만 1주일째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중간에 전화를 두번 헀지만 아직 모르겠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라고
사람을 자꾸 기다리게 만들고 결과도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
맨 처음엔 돈 잃어버린것보단 도둑질 당한것에 대한 분노가 컸지만
지금은 도둑질 당한것보단 찜질방의 태도에 대해서 더 열받습니다.
법으로 제가 찜질방에 고소한다고해도 제가 질게 분명하니 어디가서
하소연 할곳도 없고, CCTV 결과가 나와야 경찰에 신고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CCTV결과도 아직 없고, 아~~~~~~~~~~~~~~~진짜 화딱지나서 미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잘때 열쇠를 팔목말고 팔뚝에 차세요 잃어버려도 저처럼 혼자
병신되고 바보되는거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찜질방에서 처리해주지 않습니다.
아~~~~~~~ 진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